브루클라인 아리랑을 아시나요? |
보스톤코리아 2008-02-18, 11:06:13 |
보스톤 한국학교 설날잔치 브루클라인 타운이 함께 즐겨 보스톤 한국학교의 설날잔치가 브루클라인 타운의 아리랑 잔치로 확대해 가고 있다. 브루클라인 소재 보스톤한국학교(교장: 강상철)는 지난 1월 9일 설날잔치를 열고 이웃 브루클라인 주민들을 초대, 4년째 브루클라인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동서양의 한마당을 만들었다. 이날 잔치에서 연주된 첼로(최미란)와 가야금( 장다윤)의 조화처럼 하나가 됨이 느껴지는 잔치였다. 이날 행사에는 꽃바구니를 든 도라지춤(기초 1반), 소고무(기초 2반) 부채춤(초급, 중급반), 사물놀이, 가야금 연주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부채춤을 춘 초급, 중급반 어린이들은 10주 남짓된 짧은 연습기간에도 불구하고 공작, 물결, 큰꽃만들기 등, 부채춤의 멋진 동작을 펼쳐보였다. 학부모회( 회장: Sunny Lemnios) 에서 준비한 떡볶이, 꼬치 오뎅, 만두, 김밥, 잡채, 약밥과 떡은 설날 잔치집 분위기를 돋구었다. 종이접기, 붓글씨 쓰기, 뽑기 만들기, 활쏘기, 제기차기, 널뛰기, 전통 양궁에 이르는 다양한 설날 놀이는 한인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브루클라인 어린이들도 신나게 즐겼다. 뉴햄프셔에서부터 널과 양궁을 들고 온 진태원 뉴햄프셔 한인회장의 도움으로 어린이들은 널을 처음으로 즐기기도 했으며 양궁을 배우기도 했다. 4년째 이 행사를 찾는 브루클라인 주민이자 아티스트인 Liz Forti는 "풍성한 한국의 문화유산을 맛볼 수 있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이 행사를 사랑한다. 오늘 아침에도 내 아이들 (중국입양아)이 보채서 다른 약속을 취소하고 왔다. 굳이 한국까지 가지 않고도 한국을, 설날을 맛볼 수 있는 이 행사에 감사한다."고 했다. 또한 입양아를 둔 학부모인 'Gail Guerrero'는 "아는 학부모가 한복을 빌려줬다. 아이가 내가 한복을 입은 모습을 보고 얼마나 좋아하던지, 한국인 엄마들과 함께 부엌에서 일하면서 김밥, 잡채도 만들고, 따뜻한 한국사람들을 우리 아이에게 가르쳐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연신 미소를 지었다. 세자녀를 이 학교에 보내는 김영미씨는 중학교때 이민와 보냈던 청소년기를 돌아볼때마다, 한국어 교육과 문화교육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고백하면서," 이제는 한국드라마를 엄마와 함께 보고 웃고 우는 아이들을 보면서,또 학교행사마다 한복을 입기를 고집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한국어교육과 문화교육의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보스톤 한국학교에 관한 문의는 617-739-2663 또는 www.bost-onkoreanschool.org 으로 하면 된다. 보스톤 한인교회 부속 보스톤 한국학교(이사장: 김정선 장로)는 '미국 속에 한국의 얼을 심어가는 한국어 교육'을 목표로 20년간 한글과 한국문화를 전수하고 있는 전통 한글교육기관이다. 2007-2008년 학기부터는 SAT 2를 겨냥한 대교 'E-Nopi' 교재를 적극 수용하여 체계적인 한국어수업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고전무용 (신미수/ 홍인영/ 황경수)을 정규수업에 포함하여 가르치는 한편, 학기별로 학부모회의 후원으로 붓글씨쓰기, 송편빚기 등의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 특별활동으로는 태권도(백호도장: 마이클 사범)과 미술반 ( 문강희) 을 운영하고 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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