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edham 하이스쿨에서 공연 중인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무용팀

설날(Lunar New Year's Day)에 대한 관심이 점차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하나의 독자적인 문화로 확산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한국무용팀은 12일 데듬 고등학교(Dedham High School) 학부모회의 초청으로 화관무와 장구춤을 선보여 학부모와 학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남일 교장에 따르면 “해마다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여러 커뮤니티와 단체에서의 한국무용팀에 대한 초청공연이 설날을 전후하여 쇄도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12일 공연에는 박찬희 교사의 지도로 지난 수 년간 함께 호흡을 맞춰온 김현아, 박지인, 이수지, 조빛나, 쏘니아 멘킨 등 여섯 명의 학생들이 공연에 참가했다. 이 학교 한국무용팀은 지난 가을 The Children's Museum of Boston 주최 아시안 추석행사에도 초청을 받아 미국 주류사회에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과 얼을 알리고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문화사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데듬 고등학교  학부모회는 아시안 설날 문화 행사를 통해 설날을 명절로 지키고 있는 한국, 중국 등 여러 아시안 민족의 고유 음식과 전통 의상을 준비하고 각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행사의 전반적인 준비를 맡은 Mrs. Graham은 “눈이 많이 온다는 예보로 걱정을 많이 했으나 다행히 공연이 끝날 때까지 큰 어려움없었다. 참가해 준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한국무용팀에게 박수를 보내며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를 비롯한 한인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명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