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협회 파티, 불황이 최대 이슈 |
보스톤코리아 2008-02-10, 11:38:34 |
이 지역 단일 업종으로는 가장 종사자가 많은 뉴잉글랜드 한인세탁인협회(회장 김동기) 파티의 화두는 단연 ‘불황’이었다.
지난 2월 2일 토요일 개최된 웨이크필드 소재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세탁협회 파티에는 200여명이 넘는 한인들이 참석했지만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하는 자리는 주로 현재 처한 미국의 경제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한인 세탁업자들도 불황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나눴지만 세탁업자들을 상대로 각종 자재를 판매하는 서플라이 회사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날 참가한 미국 서플라이업체 사람들도 이구동성으로 밝혔다. 김동기 세탁협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렇게 차석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이렇게 어려울 때일 수록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협회를 중심으로 위기를 이겨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석 이사장을 대신해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유한선 이사장도 “이 불황을 극복하는 지혜를 협회를 중심으로 모아나가자”며 참가한 세탁인들을 격려했다. 세탁협회가 지금까지 가장 커다란 문제로 여겨왔던 것은 정부규제였다. 과거 세탁협회 모임의 가장 큰 이슈는 정부규제를 어떻게 완화하느냐였지만 이번 세탁협회의 파티는 ‘불황’이 주요 관심사를 이루었다. 이날 세탁인 협회 파티에는 샘윤 보스톤 시의원, 지영전 보스톤 총영사 등이 참가해 축사를 전달했다. 2부에는 ‘양세일과 밴드’가 음악을 맡아 즐거운 여흥의 시간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민주당 대선후보 버락 오바마의 외교 고문역할을 하고 있는 앤소니 레이크 조지타운대 교수가 참가해 버락 오바마 지지를 호소했다. 레이크 교수는 클린턴 행정부 시절 외교 고문을 담당했던 인물. 그는 오바마 지지 이유를 ◆사실만 이야기 하는 그의 진실성 ◆하와이에서 태어나 인도네시아 즉 아시안 사회에서 살았던 점, 특히 국제관계를 공부했던 점 등에서 풍부한 경험 ◆화합을 지향하는 점 등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자신이 한국을 사랑하며 김치 애호가임을 밝혀 참가자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오바마는 2004년 보스톤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미국은 레드 스테이트(공화당 지지주), 블루 스테이트(미주당 지지주)가 아닌 유나이티드 스테이트 오브 아메리카(United State of America)”라고 연설한 것이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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