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자동차 ‘나노’ 대중에 공개
보스톤코리아  2008-01-20, 00:41:43 
2,500달러, 최고속도 80mph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았던 인도 타타 자동차(Tata Motors)가 10만 루피(약 2,500달러)짜리 국민차(People’s Car) ‘타타 나노’를 지난 10일 공개했다.
이날 언론 공개 행사에서 타타 나노 모델을 직접 소개한 라탄 타타(Ratan Tata) 타타자동차 회장은 “개발 과정에서 철강재와 타이어 등 부품 가격이 올라 쉽지 않았다”며 “하지만 계획했던대로 기본 모델의 출고 가격을 10만 루피(약 2,500달러)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10만 루피는 인도 최상급 오토바이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타타 자동차는 표준형 이외에 고급 모델도 함께 내 놓을 예정이다.
자료에 따르면 타타 나노는 문이 4개가 달린 4인승 후륜구동 경차다. 배기량은 624㏄(33마력)이며, 엔진 실린더는 두 개다. 기본 모델에는 라디오나 에어컨 등을 장착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미 보편화되어 있는 파워 스티어링이나 창문 자동개폐 장치 등도 없다. 와이퍼도 단 한 개에 불과하다. 이 밖에 볼트와 너트 등 무거운 금속제 부품을 줄이는 대신 플라스틱과 접착제 사용을 늘려 무게를 확 줄였다.
하지만 타타 나노는 상식 밖의 기술 구현에 ‘안전성 논란’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탄 타타 회장은 이에 대해 “타타 나노는 현재 적용되고 있는 인도 자동차 안전성 규격을 만족 한다”며 “배출가스 역시 인도에서 생산되는 어떤 ‘오토바이’보다 낫다”고 강조했다.

전홍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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