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올한해 20만여명 추방계획”

미국 연방 국토안보부 산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올해도 불법 이민자를 집중 단속, 추방할 방침인 것으로 15일 밝혀졌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연방 국토안보부 산하줄리 마이어스 ICE 국장 말을 인용, 올 한 해 동안 전국 교도소와 구치소 등에 수감중인 불법 이민자들의 색출과 추방 절차를 가속화해 총 20만명 이상을 추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ICE가 지난해 추방대상으로 삼아 절차를 개시한 불법 이민자의 수는 모두 16만4천여명에 달했다.
한편, 현행법상 영주권자를 포함해 범죄를 저지르고 실형을 선고받은 이민자는 미국 내에서 형기를 모두 마친 후에 추방되도록 되어 있으나, 이민 당국은 중범이 아닌 경우 즉시 미국을 떠난다는 조건으로 형량을 줄여주는 집행유예 프로그램의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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