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페팃, 새미 소사의 변호사 고용한 이유는? |
보스톤코리아 2008-01-12, 23:25:00 |
"페팃과 소사는 같은 운명?"
이른바 '미첼 보고서'가 공개된 후 금지약물 사용의 주요 인물로 떠오른 앤디 페팃이 자신의 새 변호사로 '슬래미' 새미 소사의 변호사를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8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은 국회 위원회 출석을 앞두고 있는 페팃이 피츠버그의 제이 라이싱어 변호사를 새로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페팃이 라이싱어를 지목한 이유는 간단하다. 라이싱어는 소사의 변호사로 유명한데 그는 3년 전 소사가 비슷한 입장에 놓여 같은 위원회의 출석을 요구받고 진술한 케이스를 진두지휘했다. 당시 라이싱어의 능력에 힘입어 소사는 별 무리 없이 사건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페팃으로서는 소위 이 분야의 전문가(?)를 고용해 최대한 파문을 가라앉히겠다는 심산이다. 페팃은 라저 클레멘스, 척 나블락 등 3명과 함께 '오버사이트 앤 가번먼트 리폼' 하우스 위원회로부터 오는 17일 출석명령을 받은 상태다. 의회에 출석해서 증언을 하게 될 페팃, 클레멘스, 나블락 등 3명 모두가 랜디 & 앨런 핸드릭스 에이전트 사단의 선수다. 클레멘스는 스테로이드 문제와 관련해 휴스턴의 러스티 하딘 변호사를 고용했다. 페팃과 클레멘스는 전 트레이너였던 브라이언 맥내미의 진술에 의해 미첼 보고서의 핵심인물로 떠오른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맥내미는 전 뉴욕 메츠 트레이너였던 커크 래돔스키로부터 스테로이드 및 성장호르몬(HGH)을 얻어 클레멘스와 페팃 등에게 투여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첼 보고서 이후 페팃은 곧바로 2차례 HGH를 투여 받은 사실이 있다고 고백했으나 클레멘스는 끝까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위원회는 파문의 당사자들을 직접 불러 각자의 진술을 들을 예정이다. 정재호 ukopi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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