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시상식 “없던걸로 하자” |
보스톤코리아 2008-01-12, 22:26:21 |
13일 열릴 예정이던 골든글로브(Golden Globe) 시상식이 미국작가조합(WGA) 파업에 동조하기 위해 헐리우드 스타들이 시상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이번에 있을 제 6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취소됐으며, 시상식을 주최하는 헐리우드 외신기자협회(HFPA)와 NBC방송은 시상식 대신 13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NBC를 통해 방송하기로 했다. 외신기자협회의 대표 조지 카마라(Jorge Camara) 는 “올해 시상식이 열리지 못해 세계의 수많은 시청자가 좋아하는 스타를 볼 수 없게 돼 유감이다. 그러나 계획된 날짜에 수상자들을 발표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삼고 있다”고 말했다. ‘아카데미의 전초전’이라고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파행에 이어 다음 달 예정된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도 개최 여부도 확실치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작가조합은 지난해 11월부터 DVD와 온라인의 드라마 영화 판매 수익을 정당한 가격으로 배분해달라는 이유로 파업을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방송 프로그램과 영화 제작이 중단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세라김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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