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들은 사랑보다 일을 선택한다는 조사가 나왔다고 지난 4일 CNN이 보도했다.

과학 저널(Science Journal)이 최근 발표한 ""성 이슈"에 의하면 남성은 일을 중시하는 반면 여성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중요성을 둔다는 선입견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듀크 대 캐서린 모셔(Catherine Mosher)와 얼바니 대의 샤론 댄어브 벌그(Sharon Danoff-Burg)가 함께한 연구에 의하면 오히려 남성이 여성보다 연인관계 유지를 위해 성취한 모든 것들을 기꺼이 희생할 수 있다고 연구결과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 연구는 237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일, 교육, 연인과의 관계, 결혼, 자식, 우정 등의 중요성에 대해 순위를 매기는 것을 토대로 나타난 결과이다. 심리학자 엘렌 클로선(Ellen Klosson)은 "남성에게 있어서 로맨스, 결혼, 그리고 자식을 갖는 것은 일에 방해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낮다" 면서 "여성에게 있어서 자식을 갖는다는 것은 일을 분열하는 결과를 낳을 가능성이 더 높다." 라고 전했다. 일을 우선시하는 여성은 가정을 갖는 일을 오랜 시간 동안 미룬 상황이라고 클로선은 덧붙였다.

클로선은 또, "여성들은 결혼하기전 일에 자리 잡는데 시간적으로 많은 압박을 느끼고 있다. 왜냐하면, 30대, 40대에 이 과제를 시작하기에 어려움을 알기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이러한 흐름의 단면이다."라고 전했다.
여성의 커리어 선택은 가정 내 경제 상태도 한몫한다고 한다. 맞벌이 가정이 많은 시대의 흐름에서 이제 남성들은 일을 우선시해야만 한다는 부담감에서 해방됐기 때문이라고도 전했다.

세라김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