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이집트 조각 만들어 팔아
보스톤코리아  2007-11-25, 02:04:23 
집 정원 한구석에 있는 작업실에서 만든 조각품을 이집트에서 출토된 골동품이라고 속여서 44만파운드에 판 사내가 쇠고랑을 찼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볼튼에 사는 올해 47세의 조각가 숀 그린헐은 3300년 전에 만들어진 이집트 왕 아케나톤과 왕비 네페르티티의 딸 아마르나 공주의 조각이라고 주장하면서 이 작품을 맨체스터 박물관에 팔았다. 그린헐은 아버지 조지 그린헐(84)과 어머니 올리브 그린헐(83)과 함께 지난 1989년 6월부터 2006년 3월까지 이런 식으로 많은 가짜 골동품을 만들어 판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조각가를 꿈꾸었던 숀 그린헐은 반드시 돈을 버는 데만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미술학교를 안 나오고 인맥이 없어서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제도권의 예술가와 학예사를 비웃기 위해 가짜 골동품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은 조각밖에 아는 것이 없어 판매는 주로 아버지가 맡았다. 점잖은 노신사 앞에서 기라성 같은 골동품 전문가들이 모두 감쪽같이 속아넘어갔다.
그린헐 일가의 사기가 들통난 것은 아들 숀이 만든 아시리아 부조의 쐐기문자 하나 철자가 틀린 것이 전문가의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유로 저널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美뉴햄프셔 프라이머리 내년 1월8일 확정 2007.11.25
미국 대통령선거의 풍향계로 인식돼 온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내년 1월 8일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일반 유권자들이 아닌 당원 대표들이 참여하는 아..
시민권 발급 2년 걸려,적체 큰 폭 증가 2007.11.25
지난 6월 1일부터 시민권을 신청한 사람들은 최종 승인 여부를 알기까지 이전에 비해 훨씬 오랜 시간을 기다리게 될 전망이다. 미국 국토안보부 이민국(CIS)은..
가짜 이집트 조각 만들어 팔아 2007.11.25
집 정원 한구석에 있는 작업실에서 만든 조각품을 이집트에서 출토된 골동품이라고 속여서 44만파운드에 판 사내가 쇠고랑을 찼다고 가디언지가 보도했다. 볼튼에 사..
BMW 도시형 이륜차 구상중 2007.11.25
BMW가 거대도시에 맞는 2륜차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고 일간지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이 6일 보도했다. ‘메가시티 비히클’(Megacity-Vehi..
백주대낮에 감쪽같이 사라진 1,500만원짜리 부채 2007.11.25
중국 쓰촨성 청두의 한 박람회장에서 12만元(한화 1,500만원)에 달하는 상아부채가 감쪽같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9회 서부국제 3품 박람회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