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분리수거율 최하
보스톤코리아  2007-09-24, 23:46:53 
분리수거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및 시스템 필요


보스톤(Boston)의 쓰레기 분리수거율이 MA에서 최하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MA 환경보호부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보스톤 지역주민의 분리수거율은 12%이다. MA에서 분리수거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니댐(Needham)으로, 보스톤의 분리수거율의 5배가 넘는 65%의 분리수거율을 보였다. MA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우스터(Worcester)의 분리수거율도 44%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스톤시의 분리수거 프로그램 국장인 수잔 카시노 (Susan Casino)는 "분리수거율은 언제나 편리한 쓰레기 방출프로그램과 마찰을 일으킨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사람들은 습관에 따라 움직이며, 가장 편하게 쓰레기를 버릴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항상 찾고 있다"며 보스톤의 분리수거율이 낮은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보스톤에서 6가구 이하 주택 거주민들은 분리수거를 위해 파란색 플라스틱 분리수거함을 이용해야 하고, 7가구 이상 주택 거주민들은 랜드로드가 제공한 바퀴가 달린 큰 분리수거통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보스톤은 종이와 플라스틱과 병을 따로 구분하지 않는 분리수거 정책을 쓰고 있다.
비영리단체인 MA 분리수거협회의 대표인 제시카 워즈낵(Jessica Wozniak)은 대부분의 사람이 재활용을 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문제는 "(분리수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분리수거율을 높이기 위해 보스톤시는 2,000가구에 95 갤론짜리 수거함을 1,000가구에 65 갤론짜리 수거함을 시범적으로 제공했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보스톤 외에도 MA에서 분리수거율이 낮은 도시들로는 월땜 (20%), 썸머빌 (21%), 퀸시 (30%), 브룩클린 (31%), 캠브리지 (31%), 뉴튼 (38%) 등이 있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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