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스베리에서 심야 총격전 |
보스톤코리아 2007-09-16, 21:41:44 |
부상자 세 명 모두 주택지역에서 총 맞아
지난 8일 록스베리에서 폭력단체간의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 날의 총격전으로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세 명이 다쳤다. 그러나 희생자 모두가 갱에 관련된 사람들이 아니고, 총을 맞은 장소도 그들의 집근처 였기에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죠이스 곰스 (Joyce Gomes, 68)는 주말 저녁의 밤공기를 즐기기 위해 아파트 앞 풀밭에 나왔다가 봉변을 당했다. 그녀는 갑자기 두 명의 갱단이 뛰어오면서 총을 쏘는 것을 봤고, 놀라서 집으로 달려 들어와 보니 자신의 오른쪽 허벅지에서 피가 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곰스는 록스베리에 30년 이상을 살아왔지만 이렇게 범죄의 직접적인 희생자가 된 적은 없었다고 한다. 그녀는 "나는 이런 일이 나에게 벌어지리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나는 어느 누구도 다치게 한 적이 없는 평화로운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곰스의 딸인 쟈클린 영(Jacqueline Young)은 "이제는 위험에 노출되지 않은채 집 앞에 앉아있는 것도 힘들게 됐다"며 이 지역의 치안문제의 심각성에 걱정을 표했다. 또 다른 희생자인 드와잇 바빗 (Dwight Bobbitt)은 35세가 되자마자 갱단에게서 총알을 생일선물로 받은 경우. 바빗과 36세의 그의 누이는 토요일 밤에 어머니와 집 앞 정원에서 이야기를 나누다 갱단의 총격을 받게 됐다. 갱단의 총격으로 바빗은 오른팔에 총을 맞았고, 그의 누이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갑자기 (갱단이) 걸어와서는 총을 쏘기 시작했다"며, 이 총격전에서 아무도 죽지 않은 것만해도 다행이라고 밝혔다. 에드워드 F. 데이비스 (Edward F. Davis) 경찰부장은 밤 11시 20분경에 무차별적으로 울리는 총소리를 듣고 놀랐다고 밝히고는, "문제의 심각성은 (갱단이) 분간없이 여기저기로 총을 쐈다는데 있다"며 이러한 범죄는 용납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데이비스는 총격전의 원인은 불확실하며, 현재 주택지역에서 총을 쏜 용의자들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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