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일 오후 6시30분 우번(Woburn)소재 힐튼 호텔에서 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 제13기 보스톤 협의회 출범 회의가 열렸다. 이번 출범회의에는 김상근 평화통일 자문위원회 수석 부의장이 보스톤을 방문하여 위임장과 위촉장을 전달한 후, 1시간에 걸친 통일 강연회를 가졌다.
김상근 부의장은 출범식전 간담회를 통해 "통일은 이미 진행 중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이를 끌고 가야하는 정책 집행자들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 (북한에 대한) 국민의 시각이 아직 보수적이란 점을 참작해야한다. 이를 평화통일 자문위원회(이하 평통)가 수렴하여 정책 집행자들에게 전달해야 한다" 라고 말했다. 김상근 부의장은 이에 대해 또 이미 진행중인 통일이 이루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평통이 운동가의 역할을 하고, 국민의 지지가 뒷받침 되야 한다며 평통의 역할을 강조했다.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된 출범식 1부에서는 김상근 부의장이 제 13기 평통 보스톤 협회  위촉장과 위임장을 전달했다. 회장에는 이정강 씨가 위촉장을 전달 받았고, 간사는 한선우, 수석부회장에는 박선우, 부회장으로는 김영기, 최순용 씨 등이, 고문에는 한윤영 재무에 김경덕, 서기에 신영, 감사에는 성기주, 이정옥 씨 등이 각각 위임되었다.
축사에서 지영선 총영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축사 대독을 통해 남북 통일은 고무적이며,이때 민주평통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여론 수렴과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안병학 NE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이정강 회장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13기 자문 위원회를 잘 이끄시리라 믿는다. 오늘 이 자리에 나와 축사를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박선우 NH 한인회장 은 “진심으로 축하한다. 자문위원회의 의무는 동포들의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여 정부에 전달하는 것이다. 통일은 평화적이고 자유 민주 정책을 유지 해야 한다” 며 “우리가 뜻을 모으면 어렵지 않다” 라고 말하고 수석부회장, 사무처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홍진섭 RI한인회장은 “최초로 여성회장이 선출된 것이 고무적이다. 우먼 파워를 실감한다. 앞으로 여성들이 많은 활약을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보스톤 평통위원회가 앞으로 많은 활동을 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축사를 마친 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에서 준비한 13기 평통 활동방향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했다.

고정은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