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이미 진행중이다" |
보스톤코리아 2007-09-16, 21:39:13 |
김상근 평통 수석부의장
보스톤 출범식에서 주장 9월8일 우번(Woburn)소재 힐튼 호텔에서 열린 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 제 13기 보스톤 협의회 출범회의 2부 순서에서 김상근 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통일 강연회가 있었다. 김상근 부의장은 "사람들이 흔히 '정상회담을 왜 하는가? 정상회담에서 무엇을 이야기 하는가?' 라고 묻는다" 며 회담 이후 무엇이 달라졌는지, 민간교류의 중요성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방향은 어떠한지에 대한 내용으로 90여분에 걸쳐 강연회를 진행했다. 김상근 부의장은 이번 회담은 첫 번째 정상회담 이후 7년만의 두 번째 회담이라고 말하며, 그 동안은 방향만 이야기 했지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상회담의 효과는 매우 컸다고 한다. 실례로, 정상회담 이후 21번의 장관급 회의가 있었으며, 13번의 남북경제 위원회의, 그리고 군사 실무회의가 열렸고 2005년 10월에는 개성에 남북경제 협력 협의사무소가 설립되었다고 한다. 2000년 정상회담 이전에는 단 1번이었던 이산가족 상봉이 회담 이후 15번 있었으며, 현재 개성공단에서는 남북 근로자가 함께 일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곧 남북 화해의 시대로 돌입을 뜻한다고 말했다. 김상근 부의장은 특히 개성공단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하며, “현재 15,000명의 근로자가 일하는 개성공단은 임금이 높고(북한 일반 근로자의3배) 고기국과 초코파이를 지급하는 등 대우가 좋아 이곳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북한 사람들이 매우 많다고 한다. 이를 통해 남한식 공장 운영방식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했다. 김상근 부의장은 또 민간의 교류가 매우 중요함을 이야기했는데, 작년 7월20일 장관급 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문제로 남북 교류가 끊어졌었다고 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8월 15일에 있을 예정인 남북 합동 광복절 행사도 우천으로 인해 취소 되었다고 한다. 결국 10월9일 북한은 미사일을 발사했고, 남북관계는 다시금 냉랭해졌다. 하지만 그 후 10월말 취소되었던 행사를 평양에서 개최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남북 관계는 다시 재개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렇듯 남북 관계는 이미 화해협력의 단계를 넘어섰으며, 그 다음 단계를 준비 해야 한다고 했다. “제 13기 민주 평통의 활동 방향은 그 다음 단계인 남북 연합 단계를 가능케 하기 위해 화해 협력 단계를 다져가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고 당부했다. 김상근 부의장은 2차 정상회담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하며, 이번에도 역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며, 큰 방향만 정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2차 정상회담 이후엔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 이라고 하며, 보스톤 평통의 적극적인 활동을 촉구했다. 고정은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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