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뉴잉글랜드 한인회관 건립위원회 출범 |
보스톤코리아 2007-09-16, 21:38:43 |
뉴잉글랜드한인회관 건립위원회(The New England Korean Community Center)가 10일 첫 모임을 갖고 정식 발족했다.
건립위원회 남궁연 위원장이 발표한 건립위원은 3명의 당연직 위원인 안병학 뉴잉글랜드 한인회장, 김경한 이사장, 김성인 고문단의장 등 외에 서규택 전 고문단 의장, 김성군 시민협회 회장, 그리고 강한일 전 한인회 이사 등이다. 이로써 건립위원은 총 7명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한인회관 건립위원회가 구성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7년에도 건립위원회가 구성됐으며 그동안 수차례 건립위원회가 구성됐다가 해산했다. 하지만 지난 2000년도에 새로 개정된 한인회 회칙에 따라 건립위원회가 한인회의 특별기관으로 독립된 규정에 따라 정식 발족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궁연 회장은 “77년도에 (한인회관 건립위원회)를 태동시켜서 30년이 지났는데 불행하게도, 누구나 그 필요성에 대해 공감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초석도 다져지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미국내 10대 도시 중 한인회관이 없는 곳은 보스톤 밖에 없다. 지성인들이 사는 보스톤에 한인회관이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한인회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남궁연 회장은 “1년 안에 주 정부를 접촉할 수 있는 젊은 전문직종 종사자들을 2명 정도 더 보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궁연 회장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까지 모금된 한인회관 건립기금은 17만 2천 1백 30불이다. 소버린 뱅크(Sovereign Bank)에 이자율 5.26% CD로 적립되어 있다. 뉴잉글랜드한인회관 건립위원회는 올해는 18만불 모금을 1차 목표로 하고 내년에는 20만불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심도있는 사업 계획을 작성, 어떠한 형태와 어떠한 규모로 한인회관이 건립될 것인지 청사진을 제시토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안병학 한인회장은 플러싱에 세워진 커뮤니티 센터를 예로 들며 아예 한인회관의 명칭을 ‘커뮤니티 센터’로 바꾸고 독립된 단체로서 이끌어나가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했다. 이로써 한인회관 건립 이라는 생각에 식상한 한인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 일으킬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 그러나 김성인 고문단 의장은 “문제는 부지나 건물을 구입했을 경우다. 만약 현금으로 구입하지 않고 모게지로 구입했을 경우 누가 모게지금액을 책임질 것인가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워싱톤의 경우 이 때문에 한인회관을 구입했다 결국 이를 다시 팔아버리는 사태도 발생했다. 결국 아직도 요원한 한인회관 건립은 새롭게 구성된 뉴잉글랜드한인회관 건립위원회의 추후 활약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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