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코리아

미국의 동영상 웹싸이트 유튜브 (You Tube)에 공화당의 대선 후보이자 전 MA 주지사인 미트 롬니 (Mitt Romney)가 자신의 공화당 배경을 무시했던 인터뷰 동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2002년 MA 주지사 선거 당시 롬니는 민주당 세력이 강한 MA에서의 승리를 위해 자신의 공화당 색체를 약화시키는 발언을 했다.
인터넷에 올려진 WBZ-TV와의 2002년 인터뷰에서 롬니는 "나의 R은 Republican (공화당)을 상징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나의 R은 reform (개혁)을 의미합니다. 나는 MA 주의 모든 사람들에게 이 점을 확실히 해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MA 주의 민주당원이 올린 동영상은 롬니가 공화당 일색의 유타가 정치적 균형을 잃었다고 비판하는 장면도 포함하고 있다.
롬니는 1994년 상원의원 선거에 나간 이래 진보적 민주당에서부터 보수적 공화당에 이르는 다양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정치적 논란거리들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계속 번복해 오고 있다. 롬니의 이러한 태도는 언제나 비판가들의 호사거리가 되고 있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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