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합작물 중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로 꼽히고 있는 드라마 <정정애금해(情定愛琴海)>가  한국의 신규 케이블 채널  ASIA TV에서 10일(한국시간) 첫 방영됐다.
경인방송에서 과거 최고가액인 2억여원의 판권료를 들여 구매, 방영을 시작했으나 경인방송이 방송 재송출 불가판정을 받으면서 많은 시청자들과 팬들의 성원을 뒤로 한 채 9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바 있다.
당시 채림과 이승환의 이혼과 관련, 채림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소유붕이 계기를 제공한 인물로 주목이 되었기 때문에 정정애금해는 상당한 주목을 받았었다.
중국의 연예 관련 가십 보도들에 따르면 이 드라마를 계기로 채림과 소유붕이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고 계속되는 드라마 동반촬영을 통해 더욱 그 관계가 발전되었다고 한다. 촬영 당시 소유붕이 채림에게 먹을 것을 직접 보내는 등 친절하게 챙겨줘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현지 언론이 초미의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이 드라마는  한류스타 채림과 대만스타 소유붕 주연의 청춘트랜디 드라마. 대만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그리스 산토리니 섬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한 이 드라마는 두사람에 외에도 최근 장나라와의 러브스캔들로도 유명했던 하윤동이 주연을 맡았다. 환상적인 지중해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슬프고도 아름다운 로맨스가 중심내용이라고.
<정정애금해(情定愛琴海)>가 방영되는 신규 케이블채널 ASIA TV는 아시아 드라마/문화 전문채널로서 올 4월 개국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