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뉴햄프셔 한인회 참전용사 감사행사에서 베테랑과 박선우 회장이 말을 나누며 함께 웃고 있다.
▲ (하)스프링필드에서 한국전 기념비 건립후 지영선 총영사와 참전용사 그리고 지역 한인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가졌다. 얼마전 뉴햄프셔에서는 최초의 한국전 기념비가 설립되기도 했다.

2차 세계 대전과 베트남 전쟁에 가려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이라 불리는 한국전 발발 57주년을 맞아 각 주별 또는 타운별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었다. 23일 뉴햄프셔는 뉴햄프셔 최초 한국전 기념비 건립장소에서 행사를 가졌고, 스프링필드에서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행사가 열렸다. 또 뉴헤이븐에서도 참전용사 추도식이 개최됐다.

뉴햄프셔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 행사
뉴햄프셔 한인회는 23일 토요일 보스카웬(Boscawen, NH)에 소재한 주립묘지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및 감사행사를 갖고 참전 용사들에게 한국식 저녁을 대접했다. 매 격년으로 참전용사 행사를 갖는 뉴햄프셔 한인회는 뉴햄프셔 최초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설립한 것을 기념코자 설립장소인 주립묘지에서 개최한것.
간단한 기념식에서 텍사스에서 방문한 참전용사 사야씨는 전쟁포로를 상징하는 모자를 내보이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순 한국식으로 차려진 만찬으로 참전용사를 대접한 뉴햄프셔 한인회 박선우 회장은 “매년 참전용사들의 수가 줄어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 점점 참전용사의 연세가 연로해지는 것이 커다란 이유라고 본다. 또 행사가 격년이다 보니 일부 참석 못한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헤이븐 참전 용사 추도식
6월 27일 뉴 헤이븐 시 근교 한국전 참전 기념 용사비 앞에서 뜻있는 지역 인사,교민들,실향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전 전몰 장병 추도식이 열렸다.
신생 한국의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산화한미군 병사들 Larkins (26.Mar.1954-해병), Meehan Joseph (19.Jul.1950-육군), Lent Edward (12.Jun.1952-공군),James (27.Oct.1952- 해병) 등 여러 전사자 들의 이름이 호명 되는 가운데 참석자 들은 가신 분 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자유 수호 의지의 뜻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Hartford 대학의 에스더 김은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유혈 전쟁이 일어 나지 않도록 서로 활짝 마음을 열고 평화 통일을 이루도록 노력해야되겠다." 라고 실향민 3세의 소원을 전했다. (보도자료제공 =김성혁 민주평통교육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