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은 보스톤 경찰들 시위 과격화 막아 |
보스톤 수천명 이틀 연속 평화 시위 |
보스톤코리아 2020-06-03, 22:48:24 |
6월 2일 보스톤에서 대규모 조지 플로이드 추모 집회와 시위가 열렸지만 대부분 평화적으로 진행됐다. 3일 보스톤 커먼에서 수천명이 참여한 추모집회도 평화롭게 마무리 됐다. 이 같은 평화적 시위의 배경에는 많은 보스톤 경찰들이 무릎을 꿇어 조지 플로이드를 비롯해 억울하게 생명을 빼앗긴 흑인들 애도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것이 일부 역할을 했다. 3일 저녁 보스톤 프랭크린 공원에서는 바이얼런스인보스톤과 블랙라이브스매터보스톤이 주최한 추모 시위가 수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벌어졌다. 평화적인 집회가 끝난 후 일부 시위대들은 보스톤 경찰본부 앞에 쳐진 바리케이드에 모여들었다. 보스톤 경찰청 본부 외곽을 지키는 일부 보스톤 경찰들이 무릎을 꿇어 시위대의 환호를 받았다. 채널 5, WCVB TV가 촬용한 한 장면에 따르면 보스톤 경찰 소속 킴 타바레스 씨는 무릎을 꿇기 전 시위대들에게 다가가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보스톤 경찰도 시위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포레스트힐 전철역에서도 경찰들은 시위대들이 “무릎을 꿇라”는 요구에 한쪽 무릎을 꿇어 연대와 지지의 의사를 표현했다. 2일 저녁 시위는 더 이상 격화되지 않고 평화롭게 진행됐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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