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공립학교 학생 둔 가정 절반 학생당 $400 지원받아
팬데믹 EBT 카드로 이달 말까지 우송
보스톤코리아  2020-05-13, 14:30:32 
매사추세츠 공립학교에 재학중인 자녀들을 둔 가정은 자녀당 약 400여 달러에 달하는 음식재료비를 지원받게 된다. 

보스톤글로브의 보도에 따르면 중저소득층 가족과 평균소득이 비교적 낮은 학군 지역 전체 학생을 포함해 약 50만명의 학생들이 이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스톤 공립학교 학군 전체 학생들은 이번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달부터 혜택 가정들은 400여 달러의 금액을 두번에 나눠서 담은 EBT(Electronic Benefit Transfer) 카드를 메일로 받게 된다. 이 지급은 지날 3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하루당 5.7 달러를 계산해서 각 가정에 배정된다. 

글로브에 따르면 첫 번째 금액은 이미 EBT 어카운트가 있는 가정들에게 지난 주부터 지급됐으며 약 20만명에 해당되는 학생들이 지원을 받았다. 주정부는 각 학교 학군들과 협조하에 나머지 30만명의 혜택자들을 파악해 팬데믹 EBT(P-EBT) 카드를 우편으로 이달 말까지 발송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사태가 발생하면서 주내 저소득층의 경우 더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흑인 및 히스패닉 그리고 저학력의 실업률은 다른 주민들에 비해 월등히 높다. 주저소득 지원부(DTA)에 따르면 4월 들어 푸드스탬프 신청자가 400%나 증가했다. 아칸사스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38%가 식료품 자급이 어려운 상태로 알려졌다. 

팬데믹 EBT(P-EBT)는 연방정부의 법에 의거해 저소득 학교 급식 기금을 학생들 가정에 직접 지급하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대부분의 공립학교는 학생들의 소득에 관계없이 일반적으로 학생들에게 무료 또는 저렴한 금액의 점심을 지급하는 이 금액을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팬데믹 EBT(P-EBT) 카드는 중산층 및 고소득 가정 학생들에게도 지급될 수 있다. 주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0년 680개 학교가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았었다. 

이 카드는 비밀번호와 각 계좌번호가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거나 기부할 수 없다. 따라서 중산층 및 부유층 가정들 중 좀 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고자 하는 사람들은 P-EBT카드를 파기하거나 자신이 식품을 구입해 기부할 수 있다. 

P-EBT카드는 EBT 카드와 유사하게 이 카드를 받는 슈퍼마켓 등에서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주정부에 따르면 P-EBT카드는 '퍼블릭 차지(Publice Charge)'로 간주되지 않으며 이민신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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