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보, 한국 지소미아 종료 사전통보 없었다 |
보스톤코리아 2019-08-29, 20:01:09 |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미국 국방부의 랜달 슈라이버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가 한국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우려스럽고 실망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28일 보도된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당면한 위협과 중국을 둘러싼 장기적 문제 등 안보환경을 고려하면 (한미일) 3국 간 협력은 계속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 결정 과정에서 미국엔 구체적인 내용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상호 방위·안보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결정을 재고하는 게 가장 유익하다고 생각한다"며 "우린 결정을 재고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역사와 무역문제가 안보협력에 영향을 주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분리되길 희망한다"면서 "북한·중국을 놓고 우리가 공유하는 국익과 불안을 고려하면 협력할 수밖에 없는 안보환경"이라고 말했다. 슈라이버 차관보는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발표한 시점에서도 우린 아직 (종료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