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가, 한일 분쟁, 트럼프 관여 안할 것 |
미국 좋은 우방으로서 역할 못해, 지금이라도 적극 나서야 |
보스톤코리아 2019-08-24, 10:46:55 |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한국정부의 한일군사정보협정(GSOMIA) 체결 연장 거부에 따라 한일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음에도 트럼프는 “결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 개리 새모어(Gary Samore) 교수가 지적했다. 개리 새모어 브랜다이즈 정치학과 교수는 22일 보스톤코리아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트럼프 자체도 이 문제에 관여할 것인지 불분명하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잘 모를 것이기 때문에 개입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G7 정상회의를 위해 프랑스로 떠나기 직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일 양국의 다음 조치를 지켜보겠다는 것인데, 달리 보면 현재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개리 새모어 교수는 또 “미국이 좋은 우방이었다면 일본이 반도체 3개 종목에 규제 했을 때 이미 개입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국무 장관과 국방 장관이 충분히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서 트럼프로 하여금 더 이상의 대결의 확대는 막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새모어 교수는 “일본이 한국의 대법원의 결정에 대해 경제적인 제제를 가한 것은 결코 정당화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이 지금의 분쟁을 역사적 분야를 넘어서 경제 안보 분야 등으로 확대시킨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새모어 교수는 “한국도 일본이 경제제제를 해제할 경우 정보협정에 다시 복귀해야 하는 등 양측이 조금씩 물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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