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첼리스트 배범준 총영사관 방문 공연
보스톤코리아  2018-12-03, 21:40:15 
첼리스트 배범준이 6일 오후 보스톤총영사관에서 미니 연주회를 가졌다. 배범준은 이 연주회에 앞서 이날 오전 하버드 대학에서 마이클 샌델 교수와 로렌스 바카우 총장을 만났다. 배범준씨의 어머니는 "범준이가 우리 장남이며, 비록 지적장애를 가졌지만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든 장애인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첼리스트 배범준이 6일 오후 보스톤총영사관에서 미니 연주회를 가졌다. 배범준은 이 연주회에 앞서 이날 오전 하버드 대학에서 마이클 샌델 교수와 로렌스 바카우 총장을 만났다. 배범준씨의 어머니는 "범준이가 우리 장남이며, 비록 지적장애를 가졌지만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든 장애인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첼리스트 배범준(22)씨가 보스톤총영사관에서 12월 6일 목요일 오후 4시 30분 공연을 가졌다. 지적장애 첼리스트 배범준씨는 인권 및 평화를 위한 버스킹(길거리)공연을 보스톤을 비롯한 로드아일랜드, 뉴욕 워싱턴에서 펼치기 위해 12월 2일부터 12일까지 미국을 방문 중이다. 

한국 에이블 뉴스에 따르면 배씨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적장애인의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을 알리고 모두가 소중한 인권을 가지며 평화를 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하버드와 줄리어드대 버스킹은 물론 911 추모공원, 뉴욕지하철, 한국전쟁참전용사를 위한 첼로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범준씨는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지적장애인의 음악적 역량과 가능성을 알리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데 앞장서 왔다. 지난 2014년에는 UN초청으로 첼로 독주를 하고, 지난해 12월 ‘세계장애인의날’에는 UN에서 ‘장애인 인권’에 대한 주제로 연설을 한 바 있다. 

현재 전국의 교육청과 학교에서 장애인식 강사와 첼리스트로 활동 하고 있으며, 올해 8월 열린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에서 금상(1등)을 차지하기도 했다. 

배씨는 어린 시절 외부충격으로 인해 지적장애를 가지게 됐다. 배씨의 어머니에 따르면 하루는 배씨가 실종됐다 찾게 됐는데 그곳이 첼로 연습실이었다. 그 이후는 그는 ‘자신이 첼로’라는 애정을 가지고 첼로를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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