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부터 로건 국제 공항의 주차비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최근 공항 주차비를 올리려는 안이 제시 되었으며 이가 받아들여질 경우 공항 주차비가 올라감은 물론 택시나 리무진 요금 조차도 함께 오른다.
공항 관계자들은 이코노미 주차(economy parking) 요금을 매일 $16에서 $18로, 중앙 주차장 요금은 $22에서 $24로 올릴 계획이다. 터미널 B 주차장은 이미 하루 가격이 $24인데 만약 30분에서 2시간 사이 주차를 할 경우 주차비를 1불에서 2불 더 올려 받을 예정이다.
매사추세츠 주 관계자들은 오는 5월 17일 만나 이 제안에 대해 의논할 예정이다. 이 제안은 공항 택시의 요금을 25센트부터 2.25불 정도, 리무진은 3.25불 정도 올리려는 사안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대해 택시 운전자들은 요금 인상안이 사업에 지장을 줄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택시 가격이 올라갈 경우 공항 이용객들은 비싼 택시 대신 다른 교통편을 찾을 것이라고 택시 운영 협회는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또한 브래인트리, 프래밍햄, 피버디, 우번에서 공항으로의 고속버스 비용도 각 1불씩, 편도 티켓은 $12, 왕복 티켓은 $22로 오를 예정이다.
로건 공항 운영 매니저 잭 햄필은 2003년 동안 주차비가 오르지 않았으며 공항의 이런 움직임은 단지 현재의 운영 비용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입장을 말했다.
자세히 보니 공항 이용객들의 주차장 이용료만 올리는 것이 아니었다. 공항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매달 주차요금도 5불 정도 올라 갈 예정이다. 공항 주변 주차 공간은 $130, 챌시에 있는 주차 공간은 $90, 로건 익스프레스의 주차 공간은 $65로 오른다.
이번에 공항 주차비가 이렇게 오른다고 하더라도 로건은 미국 내에 있는 다른 주요 도시의 공항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로건의 각종 요금이 올라간다면 상대적으로 주차비가 낮은 매사추세츠 근방의 다른 작은 공항들이나 뉴햄프셔 지역 공항의 이용자 수가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로건의 주차비 관련 인상은 다른 대중 교통의 이용을 증가 시킬 것이라는 긍적적인 반응도 있다.

진혜령  I  BOSTONKOREA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