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시장의 6대 불가사의
보스톤코리아  2007-05-15, 12:08:47 
미국의 ‘자동차 도시’로 유명한 디트로이트시에서 발행되는 디트로이트뉴스가 ‘중국 자동차 시장의 6대 불가사의’를 지적한 기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신문은 “중국은 세계 2대 자동차시장으로 발전했지만 자동차를 판매하는 업체의 입장에서는 참 이해하기 어려운 시장”이라면서 “북미 지역 소비자들의 성향은 손금을 보듯 알 수 있지만 중국 소비자의 심리와 소비패턴은 미스터리”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해할 수 없는 6가지’로 첫째, “인구가 13억 명으로 너무나 거대해 연간 자동차를 구입하는 0.35%를 집어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사람 바다(人海)에서 어떻게 소비자를 찾아내냐는 것이다.
둘째, 중국인 1인당 수입과 자동차 가격의 ‘놀라운’ 차이. 신문은 “2006년 중국의 1인당 GDP는 1,300달러 수준이지만 자동차 한 대의 가격은 평균 16,700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셋째,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구입자 가운데 80%가 생애 최초 구입자라고 밝히며 “갑작스레 몰아치는 폭풍우처럼 자동차를 구입하는 중국인들의 행태에 정말 어리둥절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넷째, 중국인들의 절대 다수가 ‘현찰’로 자동차를 산다는 것. 신문은 “단지 10%의 중국인들이 대출금으로 새 차를 구입하고 있다”면서 갑자기 어디에서 현금을 끌어모아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보도했다.
다섯째, “중국의 자동차는 실제 소유자나 운전자의 명의로 되어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도대체 누가 무엇을 위해 자동차를 구입하고 있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신문은 “중국인들의 차량 보유 연한은 평균 5~6년”이라며 “그러나 새 차를 구입할 때 헌 차는 친인척이나 친구에게 넘겨주는 경우가 많아 중고차량 판매시장이 비교적 협소하다”고 보도했다.                  

온바오 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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