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는 존대말이 없다구요?
미국에 온 유학생들이 알아야할 점
보스톤코리아  2017-09-21, 21:15:2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권조이 기자 =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 이 곳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들 중의 하나다. 익숙하지 않은 나라의 생활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다.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문화적 충격을 받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할까. 또 언어 문제까지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난감하다.

한국에서 이런 문제들을 경험했던 생각이 떠오르면서 머리 속이 복잡해졌다. ‘정말 성공할 수 있는가’라는 생각이 자주 드는 경우 이러한 고민에 올바른 대답은 바로 마음을 단단히 먹는 것이다. 

언어 공부는 처음 어려울 것처럼 보이고 두렵지만 매일 열심히 실천하는 습관을 유지한다면 극복할 수 있다. 해외 있는 동안 회화뿐만 아니라 읽기나 쓰기 같은 것들도 중하게 해야 한다. 책, 잡지, 영문신문까지 공부를 통해 문법, 핵심 어휘 배워 따라 하면 큰 도움이 되어 학교 과제를 해도 당당히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점차 사람들과 만든 관계가 편해지며 문화에 관한 파악도 더 쉽게 할 수 있다.

요새 세계는 아주 국제적이기 때문에 서로 문화와 언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같이 공감하고 공부할 수 있는 친구들을 사귀기 쉬울 수도 있다. 보스턴에 언어교환 밋업(Meet Up)이란 동호회가 있어 영어 능통자와 함께 언어 연습을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많이 즐길 수도 있다.

미국이란 나라는 한국과 거의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역사 또는 문화적으로 서로가 가지는 공통점을 찾기가 힘들다. 미국에 생활하면서 자기 모국의 차이점, 가치관, 문화특징이나 미국인의 국민성도 미리 알 수 있는 기회다.

미국은 한국과 매일 쓰는 존댓말 체계가 다르다.  “영어에 존댓말이 없다”고 말하는 개인들이 있으나 좋은 인상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미국식 예절을 지키기나 영어의 존댓말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처음 만난 사람이면 Sir와 Ma’am이나 Mr., Mrs., Ms.등의 단어를 붙여 부러는게 좋다 그 사람에게 존경하고 공경한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상대방 기분도 좋아지며 시작부터 좋은 사이를 만들 수 있다.

한편 예절을 유지하면서 사람의 나이에 거의 아무 상관없이 모두와 잘 지낼 수 있기에 부담감을 가지기 보다는 많이 즐기며 자유롭게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좋다. 한국 사람들은 불만이 있어도 직접적으로 표한하기를 꺼린다. ‘돌직구’, ‘사이다’란 단어가 유행하는 이유다. 반면에 미국인들은 참기보다는 감정과 마음을 편히 표현하며 서로에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더 좋게 받아들인다. 아니라면 오해도 받을 수 있고 마음까지 상하기가 쉬워 자기가 원하는 것, 싫어하는 것,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게 중요하다.  명심하는 것이 좋은 방식이다.


권조이 기자는 미국인 여대생이다.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중이며 현재는 잠시 휴학중이다. 보스톤이 고향이며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보스톤한국학교에서 한국말을 배운 후 연세대에 진학해 화제를 나았다. 보스톤코리아에서는 미국인의 시각이지만 한글로 글을 쓸 예정이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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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1]
아자
2017.09.25, 22:24:47
미국인 여대생이 쓴 기사라고 믿기 힘들정도에요^^
매주 새로운 소식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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