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웨스트나일 두번째 감염자 발생
9월 들어 두차례, 50대 이상 감염 확률 높아 모기조심
보스톤코리아  2017-09-21, 16:33:46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온라인팀 = 매사추세츠 보건부는 21일 올해 들어 두번째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환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감염자는 스프링필드 인근 지역인 햄든 카운티 거주자로 60대다. 주 보건부는 이 환자를 테스트 한 결과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인 것을 확인했다. 환자는 입원했다가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캐서린 브라운 보건부 역학부 차장은 “올해는 웨스트나일바이러스가 주 전역에 분포되어 있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인간 감염자는 그리 많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서리가 내릴 때까지는 감염 가능성이 늘 존재 한다. 따라서 가을철에도 계속 모기를 조심해야 한다는 뜻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첫 환자는 톤톤, 뉴베드포드, 애틀보로 등이 포함된 브릿톨 카운티에 거주하는 50대였으며 지난 9월 8일 처음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감염사례가 9월 들어서 두차례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지난해는 매사추세츠 주내에서 무려 16건의 감염 환자가 발생했었다. 웨스트 나일바이러스는 모든 연령대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지만 특히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심각한 감염사태가 발생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감염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증상이 시작되는 경우 열을 동반한 플루 증상이 나타난다. 아주 드믈게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야외활동을 하게 되는 경우 반드시 또는 레몬오일유칼립티스(PMD) 또는 DEET가 담긴 모기퇴치제를 살포해야 한다. DEET가 담긴 퇴치제는 2개월 이하 신생아에게 사용해서는 안되며 어린이들에게는 30% 이하 농축이 사용되어야 한다. 레몬오일유칼립티스는 3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사용해서는 안된다. 

대부분의 모기는 황혼 무렵부터 동틀무렵까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다. 긴팔, 긴바지 양말 등으로 모기 물리는 일을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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