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 평균 집값 사상 처음 40만 달러 넘어
보스톤코리아  2017-07-27, 20:30:3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의 평균 집값이 처음으로 40만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25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매사추세츠 주에서 6월에 판매된 싱글-패밀리 하우스의 중간값은 41만 달러였다. 

매사추세츠 부동산 중개인 연합(Massachusetts Association of Realtors, MAR)에 따르면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이 적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계속해서 치솟고 있다. 6월에 기록한 41만 달러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만 달러가 오른 가격이다. 

폴 요키스 MAR 회장은 “우리는 40만 달러의 장벽을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예상보다 그 시기가 빨리 왔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주택에 대한 수요는 높은데 반해 공급이 지나치게 적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MAR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부동산 시장에 나온 주택 매물은 2004년 이후 최저치였다. 일반적으로 6월은 부동산 거래가 아주 활발한 달이다. 

요키스 회장은 “이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매물로 나온 주택들이 시장에서 사라진다”며 “시장에 주택이 올라오면 사람들이 바로 덥석 사버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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