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도너츠 이번에는 스테이크 소송 |
스테이크 샌드위치에 스테이크가 없다? 뉴욕 거주 여성 던킨 상대로 연방 소송 제기 |
보스톤코리아 2017-06-29, 20:17:39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캔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던킨 도너츠가 소송을 당했다. 던킨 도너츠에서 판매 중인 ‘스테이크 앤 에그 샌드위치’에 스테이크가 들어있지 않다는 것이 소송의 요지다. 뉴욕 퀸즈에 거주하는 쉐펀 첸은 자신이 구입한 스테이크 앤 에그 샌드위치에서 스테이크를 전혀 찾을 수 없다며 연방 법원에 던킨 도너츠를 고소했다. 소장에서 첸은 던킨 도너츠에서 판매 중인 샌드위치에 들어 있는 스테이크는 “갈은 쇠고기를 사용한 스테이크보다 낮은 등급의 제품”이라며 던킨 도너츠가 소비자들을 잘못된 판단으로 이끌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첸은 지난 6월 21일 퀸즈에 위치한 던킨 도너츠에서 3.99달러를 지불하고 스테이크 앤 에그 샌드위치를 구입했다. 베이컨이나 햄, 소시지를 사용한 에그 앤 치즈 베이글보다 무려 50센트를 더 지불하고 스테이크가 들어있는 샌드위치를 구입했지만, 첸이 기대했던 스테이크는 들어있지 않았다. 지역과 매장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던킨 도너치는 스테이크가 들어 있는 프리미엄 샌드위치를 다른 샌드위치보다 50-60센트 더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 첸의 소송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스테이크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의 문제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햄버거에서 빵을 제외하고 고기만 먹을 때, 이런 음식을 햄버그 스테이크라고 부른다. 솔즈베리 스테이크 같은 음식도 스테이크라는 이름이 들어가지만 실제로는 갈은 소고기를 사용한다. 40페이지에 달하는 소장에서 첸은 스테이크의 정의를 미 농무성에서 차용했다. 첸의 소장에는 “농무성에 따르면 스테이크는 가축의 고기 중 뼈가 없는 부위로 만들어진다”라고 적혀 있다. 갈은 소고기를 사용하면 스테이크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던킨 도너츠는 2012년 3월부터 스테이크 앤 에그 샌드위치를 판매해 왔다. 던킨 도너츠는 소송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소송과 관련된 내용은 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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