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한국학교 성탄특집 고전극 <별주부전> 발표회
보스톤코리아  2017-01-09, 15:21:40 
쳄스포드 소재 밀알한국학교가 지난해 12월 24일 <별주부전> 고전연극발표회를 개최했다
쳄스포드 소재 밀알한국학교가 지난해 12월 24일 <별주부전> 고전연극발표회를 개최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쳄스포드 소재 밀알한국학교가 지난해 12월 24일 <별주부전> 고전연극발표회를 개최했다. 

2014년 <심청전> 2015년 <흥부와 놀부> 에 이어 세번째 공연인 <별주부전>은 별주부 역의 이윤지, 토끼 역의 박정원 학생을 비롯한 3살 유아에서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모두 17명의 한국학교 학생이 참여한 무대였다. 

밀알한인교회의 성탄전야 발표회 마지막 순서로서 진행된 한국학교의 연극발표회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김현주 교장은 “고전극을 통하여 우리의 전통문화와 정서를 가르치고,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배우는 재미와 보람을 느끼게 해주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으며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또 “연극의 내용은 본래의 고전극에 기본을 두지만 성탄절에 어울리게 마지막 부분은 성경적으로 각색을 하여 ‘세상에서 가장 기쁜 소식’ 이라는 부제를 붙이게 되었다” 고 설명했다. 

연극을 지도한 임민오 교사는 “작년에 비해 아이들이 보다 정확한 발음으로 자연스럽게 연기하는 것이 느껴져서 보람을 느낀다” 고 전했다.

연극을 지켜본 학부모들은 “ 아이들이 각자 맡은 배역을 열심히 연습하고 소품준비를 정성껏 하는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뿐더러, 무대 위에서 마음껏 각자의 기량을 펼치는 것이 보기 좋다”며 지도교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밀알한국학교의 다음 행사는 1월 22일, 구정 즈음하여 열리는 <밀알민속잔치>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 행사에 대해 김현주 교장은 “민속잔치는 상품과 함께 우리의 여러 민속놀이를 즐기는 행사로 밀알학교 가족뿐만 아니라 참여를 원하는 지역사회의 한인가족 혹은 한국문화 체험을 원하는 외국인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밀알한국학교는 이와 함께 가을학기를 마감하고 2월 19일에 봄학기를 시작한다. 등록에 관한 문의는 김현주 교장 (678-516-4974, [email protected]) 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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