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한인회 “총회 한번 다르게 해보자”
보스톤코리아  2016-03-17, 23:39:3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보스톤한인회가 26일 총회를 앞두고 총회 문화를 바꿔보자는 제안을 하고 나섰다. 김경원 회장은 총회를 형식적인 진행이 아닌 한인사회 문제를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자리로 탈바꿈하자고 제안했다. 

김 회장은 한인회보 보도를 통해 “한인회 총회는 한인회의 활동 중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행사”라며 “한인회 총회에는 모든 한인들이 자발적으로 한인회비를 납부하고 한인회의 구성원으로 총회에 참석하여 자신의 의견을 충분히 개진할 수 있는 여론 수렴의 장”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인회 측은 3.1절과 총회를 분리하는데 많은 의미를 두고 있다. 과거 한인회는 3.1절 행사화 총회를 한꺼번에 치르는 형식을 취해왔다. 이제 총회만 독립해서 하면서 한인회 문제를 토론해보자는 것이다. 

한인회 측은 한인회관의 증축 문제라든지, 오는 10월 3일 한국의 날 행사 등을 공개적으로 심도 깊게 토론을 해보자는 것이다. 과거 일부 한인회장은 이런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기를 꺼려하기도 했었다. 

지난해 총회의 경우 한인들은 기타 안건토의 시간에 한인회의 세금보고 문제를 지적하고 당장 해결을 요구하는 등 공론화 해 실제적으로 현 보스톤 한인회 탄생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한인회 박진영 편집장은 “현재 예산과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아직도 최종 정리 중에 있으며 김경원 회장이 한국에서 귀국하는 다음주 중 최종 마무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회는 이번 총회를 3월 26일 오후 5시 브루클라인 소재 보스톤 한인교회에서 개최한다. 한인회 수석 부회장 윤미자 총회 준비위원장은 총회 참석자들에게 총회 30분전까지 도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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