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츠가 오프시즌 동안 해야 할 일들
보스톤코리아  2016-02-22, 11:53:48 
NFL 데뷔 이후 8시즌을 패트리어츠와 함께 한 제라드 메이요와 작별할 시간이 되었다
NFL 데뷔 이후 8시즌을 패트리어츠와 함께 한 제라드 메이요와 작별할 시간이 되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2015 시즌에 수퍼볼 진출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2016 시즌 수퍼볼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팀이다. 패트리어츠가 다시 한 번 수퍼볼 우승을 노려보기 위해서는 오프시즌 동안 중요한 일들을 먼저 처리해야 한다.
패트리어츠가 팀을 재정비하며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들을 살펴보자. 
 
1. 제라드 메이요 방출
메이요는 한때 패트리어츠 수비의 핵심이자 리그에서 가장 활용 방법이 높은 인사이드 라인배커로 꼽혔다. 그러나 2014시즌 무릎 뼈를 다쳐 시즌을 마감한 이후 2015시즌에 복귀했지만 예전만 못한 모습을 보였다.
29세인 메이요는 아직 충분히 현역으로 활동할 수 있는 선수다. 그러나 계속되는 부상 탓인지 제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메이요를 붙잡기 위해 패트리어츠가 2016년에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1,140만 달러로 부담스러운 액수다. 메이요를 방출하고 생기는 여유 자금으로 젊은 선수들의 계약을 연장하거나 오펜스에 필요한 선수들을 보충해야 한다.
 
2. 마커스 캐넌과 브랜든 라펠 방출
패트리어츠의 오펜시브 태클인 캐넌은 오펜시브 라인의 커다란 구멍이다. 시즌 내내 불안했던 캐넌은 AFC 챔피언십 경기에서 브롱코스 패스 러시의 가장 큰 타겟이었다. 쿼터백 탐 브래디가 번번히 바닥에 드러눕고 패트리어츠가 AFC 챔피언십 경기를 내준 데에는 캐넌의 역할이 컸다.
라펠 역시 몸값을 못하고 있는 선수다. 시즌 중 발을 다친 라펠은 복귀 후에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미 라펠은 키샨 마틴에게도 자리를 내주고 패트리어츠의 와이드 리시버 차트에서 4번째에 위치해 있다.
 
3. 젊은 피 3인방 계약 연장
제이미 콜린스, 단태 하이타워, 그리고 챈들러 존스는 패트리어츠 수비의 핵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라인배커인 콜린스는 NFL에서 신체 조건이 가장 좋은 선수로 꼽힐 만큼 강력한 파워와 빠른 스피드를 동시에 지니고 있는 선수다. 하이타워는 패트리어츠의 수비, 특히 러싱 수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다. 존스는 패트리어츠가 그토록 원하던 수준급의 패스 러셔다.
3명의 선수 모두 2016년이 계약 루키 계약 마지막 해로, 2016 시즌이 끝나면 자유 계약 선수가 된다. 3선수 모두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 힘들겠지만, 동시에 3명의 선수 중 1명이라도 놓친다면 패트리어츠의 전력 누수는 상당할 것이다.
 
4. 베테랑 오펜시브 라인맨 수혈
2015 시즌 패트리어츠 최대의 약점은 오펜시브 라인이었다. 그리고 오펜시브 라인이 무너지며 수퍼볼 진출에도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
패트리어츠는 전통적으로 거액을 주고 자유 계약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다. 그러나 디플릿게이트 때문에 2016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선택권을 박탈 당한 패트리어츠는 자유 계약 선수를 통해서 오펜시브 라인을 보강해야 한다.
바로 경기에 투입할 수 있는, 동시에 패트리어츠 오펜시브 라인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베테랑 선수가 필요하다. 켈리치 오스멜 같은 선수가 오면 큰 도움이 되겠지만 몸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7백만 달러 선에서 선수를 찾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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