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는 부드러운 여성미를 강조하면서도 활동성을 가미한 7-8부소매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7-8부 소매는 70-80년대 복고 스타일의 한 흐름으로, 몸에 딱 맞는 타이트한 소재에 식상한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팔꿈치 부분까지 퍼프나 넓은 통으로 디자인해 편안한 느낌과 함께 두꺼운 팔을 효과적으로 커버하는 장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
한 인터넷 의류몰의 담당자는“외부 활동이 많은 봄이라는 계절적인 특징과 함께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점, S라인의 타이트한 옷보다 편안함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7-8부 소매의 외투가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어드 룩으로 응용 : 겉옷은 짧게 속옷은 길게입는 스타일
또 7-8부 소매는 이너웨어를 여러 벌 겹쳐 입는 레이어드룩의 응용도 가능하다. 겉옷이 짧은 가디건이나 코트에 요즘 유행하는 프릴 소재의 블라우스를 함께 입으면 한층 화사한 느낌과 함께 우아함을 스타일링할 수 있고, 면소재의 티셔츠를 이너웨어로 선택하면 스포티함으로 연출 할 수 있는 등 옷 한 벌로 여러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복고풍, 롤업 트렌치 코트가 인기  
정장 재킷도 라이트한 느낌으로 우아하면서도 귀여움을 주는 7-8부 소매는 대학생은 물론 직장 여성에게 각광받고 있다. 특히 7-8부 소매는 봄 나들이 등으로 바깥 활동이 많아지지만 얇은 윗도리 하나로는 조금 추운 요즘, 간절기에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 또한 밤낮의 일교차가 큰 가운데, 셔링으로 된 소매부분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롤업 소매' 스타일도 인기를 끌고있다.
                              
서유진, 참조 뉴스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