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최고로 대선자금 모아
보스톤코리아  2007-04-10, 06:54:09 
▲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

오바마 바짝 따라잡아, 공화당은 롬니가 최고

돈과 정치는 불가분의 관계로 여겨지면서 대선에서의 당선확률과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지니고 있는 요소로 선거자금이 꼽히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클린턴 상원의원이 가장 최고치를 달리고 있다고 보스톤글로브가 2일 보도했다.
대선주자에게 펀드레이징을 통한 대선자금 모금액수는 곧 정치적 지지기반의 잣대가 되고, 이를 통해 판세를 분석하기도 한다.
특히 2008년 대선에 민주, 공화 유력 후보들의 현재까지의 선거자금 모금 성적표를 보면 사상 유례없는 '대선자금력' 싸움이 벌어질 것 같다고 언론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2천6백만 달러($26 million)를 모아 사상 최고기록을 세우고 있는데 상원의원 재선 선거운동에서 쓰고 남은 1000만 달러를 합치면 현재 3600만 달러의 자금력을 가진다.
전 대통령이자 힐러리의 남편인 클린턴의 외조를 바탕으로 힐러리 의원 진영은 10주간 다른 후보들과의 자금 격차를 압도적으로 벌려 일찌감치 민주당 단독 후보로서의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전략아래 모금활동에 전력 투구했다.
또한 버락 오바마 의원은 3일 2500만달러를 모았다고 발표했다. 힐러리 의원과의 차이는 100만달러에 불과해 초선의원인 그의 대선자금 모금 능력에 또 다른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힐러리 의원은 정재계의 거물급 인사들을 중심으로 펀드레이징이 이뤄지고 있으며, 오바마 의원의 경우 헐리웃 배우 및 대중적 색채가 강한 곳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공화당 진영에서는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과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지지율 면에서는 앞서지만 자금 모금에서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23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줄리아니는 1500만달러, 매케인은 1250만달러에 그쳤다.
또한 힐러리와 오바마, 롬니 어느 쪽이든 6월 말 공개되는 2분기 모금 성적표가 대선에 중요한 판가름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유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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