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의 이라크 정책 지속시 탄핵도 하나의 옵션으로 고려
이라크 전쟁의 강력한 비판론자인 척 헤이글 공화당의원

몇몇 국회의원들에 의해 부시 대통령의 탄핵이 고려되고 있다는 사실이 한 공화당 상원의원의 발언으로부터 나왔다.
25일 AP 통신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에 대해 외골수적인 정책을 폄으로 국회와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으며, 이로써 몇몇 국회의원들은 부시의 전쟁정책에 대해 탄핵도 하나의 경우의 수로 두고 있다고 공화당의 척 헤이글 상원의원은 지난 일요일 말했다.
상원외교위원회위원이며 이라크 전쟁의 비판론자로 유명한 공화당 척 헤이글 상원의원은 부시를 탄핵해야 한다고 직접적으로 표명하지는 않았지만, 부시가 전쟁에 대한 국민의 정서를 무시하고 있으며, 이런 식으로 밀고 나간다면 몇몇 국회의원들은 탄핵도 하나의 옵션(option)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시사하였다.
2008년 대선 출마 공화당 후보자들 중의 한명인 헤이글 의원은 부시의 이라크 추가파병 결정과 같은 것은 이라크에 대한 국회정서를 명백히 무시하는 것으로 불쾌하며, 필요하다면 국회의원들이 이러한 대통령에 맞서 일어나야 한다고 지난 일요일 말했다.  
헤이글은 "우리는 부시 대통령이 전쟁 문제에 대해서 미국민의 신임을 잃은 상황을 명백히 목격하고 있다”며 “전쟁 5년째로 접어든 이 시기에 국회원들이 앞서 나가 (이라크 전쟁 정책에 관해) 어느 정도의 제한과 조건을 만드는데 참여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몇몇 국회의원들이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언급과 함께 “우리나라는 군주제가 아니다"라고 하며 “그것(부시 대통령의 외골수적인 정책)을 다루는 방법들이 있고 대통령은 이것을 이해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부시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상원 제2인자 공화당 대표 트렌트 로트 의원은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이라크 철수 시일을 인위적으로 2008년도 예산안에 포함시켰다고 강하게 비판하였다. 그러나 그는 상원내에서는 공화당이 이와 유사한 법안을 막을 수 있는 충분한 투표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는 2008년 예산안에 미군철수 기한을 포함시킨 민주당에 대하여 당파적이라고 비난하며 이런 식으로는 미사령부가 필요하다고 상정한 수준이하로 군사를 줄이게 될 수밖에 없다고 지난 토요일 말한 바 있다. 또한 딕 체니 부통령은 민주당 의원들이 이라크내 미군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고 미국이 당면한 위험에 대해 후퇴했다는 메시지를 테러분자들에게 주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하였다.                  

홍승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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