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한인야구리그 개막전 ‘흥미진진’
보스톤코리아  2015-04-27, 11:54:58 
지난 18일 열린 보스톤 한인야구리그 개막전 오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올스톤 슬래머스
지난 18일 열린 보스톤 한인야구리그 개막전 오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올스톤 슬래머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보스톤 한인야구리그의 2015년 개막전이 지난 18일 토요일 뉴튼 소재 캐봇 파크(Cabot Park)에서 개최되었다.

올 시즌 리그는 지난 겨울 엄청난 폭설로 인해 약 3주 늦게 시작되었다. 이날 개막전에는 작년 우승팀인 뉴잉글랜드 에이스(New England Ace)와 2위를 차지한 차지한 매스 워리어스(Mass Warriors)의 경기가 오전에  펼쳐졌으며 오후에는 올스톤 슬래머스(Allston Slammers)와 브루클라인 빌리버스(Brookline Believers)의 경기가 이어졌다.

오전 경기 1회 초, 첫 타자부터 볼넷과 수비실책  등으로 2점을 쉽게 가져간 매스 워리어스를 상대로, 뉴잉글랜드 에이스는 1회 말 1번 타자 볼넷과 2, 3번 타자의 연속 안타로 쉽게 3점을 얻어내며 경기 후반까지 리드를 지켜 나갔다. 

뉴잉글랜드 에이스가 근소한 점수 차이로 7회까지 리드를 지켜나갔지만 마무리 투수로 등장한 주민석 선수를 상대로 한 이우주 선수의 3점 홈런, 김우재 선수의 2타점 결승타 등 한 회에 장장 9점을 내며 경기는 극적으로 뒤집혔다. 작년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멋진 역전승으로 되갚아준 셈이다.

한편, 화창한 날씨 속에 시작된 오후 경기는 작년 리그 3위인 브루클라인 빌리버스와 4위 팀인 올스톤 슬래머스의 경기였다. 

5회 초, 4번 타자 김민수 선수의 홈런으로 팽팽하던 경기는 올스톤 슬래머스 쪽으로 기울어지게 되었다. 그 후 브루클라인 빌리버스팀은 6회 말과 8회 말, 상대팀의 실책을 발판삼아 역전을 노려보려 했으나 후속타의 불발과 도루 실패 등으로 각각 1점을 보태는데 그치고 말았다. 

오전 경기에는 홈런을 포함해 3안타 4타점을 기록한 매스 워리어스 이창화 선수가, 오후 경기에는 홈런을 포함한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의 올스톤 슬래머스 김민수 선수의의 활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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