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2일부터 스페이스 세이버 수거
보스톤코리아  2015-02-26, 20:44:2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시는 3월 2일 월요일부터 주차공간의 눈을 치우고 자리를 확보하는 소위 스페이스 세이버(space saver)를 일제히 수거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보스톤 시는 25일 언론에게 보내는 이메일을 통해 다음주 쓰레기 수거일인 3월 2일부터 늘 논란이 되는 주차 공간 확보 스페이스 세이버를 모조리 거둬들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이메일에서 마틴 월시 보스톤시장은 “보스톤시에는 지난 한달 전례없는 많은 눈이 내려 우리들의 일상적인 생활에 커다란 타격을 주었다. 특히 주차도 그 중 하나였다”고 말하고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몇시간에 걸쳐 눈을 치웠다면 일정 시간 정도는 이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제 스페이스 세이버를 치움에 따라 이웃간의 이해와 존중이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세이버는 일반적으로 눈을 치운 후 48시간 동안 유지하며 주차공간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보스톤시의 가디드 라인이었다. 그러나 최근 월시 시장은 이 48시간 룰을 잠정기간 동안 적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협소한 주차 공간으로 인해 일반적으로 주차가 어려운 사우스 보스톤의 경우 폭설이 오는 경우 주차전쟁으로 유명하다. 눈을 치우고 마련한 제한된 주차 공간을 두고 얌체 주차를 하려는 사람과 스페이스 세이버를 설치한 사람간의 차량 훼손 사건이 발생해왔다. 

이번 월시의 스페이스 세이버 수거 정책을 두고 기존의 스페이스 세이버 확보 주민들은 반대의견이 강하고 반면 공간을 확보하지 못했던 주민들은 대대적인 환영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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