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간위기 BU 일간신문 거액 기부로 위기 모면
보스톤코리아  2014-11-17, 13:29:31 
성공한 사업가이자 자선사업가인 어니 보크 주니어. 대표적인 자동차 딜러 보크 엔터프라이즈의 대표다. 보스톤 대학 신문에 5만불을 쾌척했다
성공한 사업가이자 자선사업가인 어니 보크 주니어. 대표적인 자동차 딜러 보크 엔터프라이즈의 대표다. 보스톤 대학 신문에 5만불을 쾌척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대학(BU)학생들이 운영하는 신문 더데일리프리프레스(The Daily Free Press )가 유명 인사들의 거액 기부금으로 인해 폐간 위기에 놓였던 주간 종이 신문을 계속 발행할 수 있게 됐다. 

더데일리프리프레스가 운영난을 공개하며 공개적으로 도움을 청하자 보스톤 지역 유명 자동차 딜러인 어니 보크 주니어가 $50,000을 그리고 유명 보수논객이자 더데일리프리프레스 출신인 빌 오라일리가 $10,000을 기부해 $70,000의 빚을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 더데일리프리프레스는 온라인 공개 기부를 통해 $17,800을 이미 모금했었다. 

BU 더데일리프리프레스 수석 편집장 카일 플랜츠는 “우리는 이런 도움에 대해 정말 행운아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단 2일만에 (7만불이) 모인 것에 대해 정말 놀랬다”고 밝혔다.  

44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더데일리프리프레스는 10일 이번 연말까지 7만불을 모금하지 못하는 경우 주간 종이신문의 인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었다. 일간으로 발간하던 이 신문은 지난 봄 일간에서 주간으로 발행을 줄이고 온라인으로 기사를 포스팅하는 방법을 선택했었다. 

이로 인해 신문 발행 비용을 급격하게 줄이고 현재는 운영이 가능한 체제로 바뀌었지만 과거 몇 년 전부터 적체되었던 인쇄비용이 주간 종이신문 발행마저 위협하게 됐다. 

학생들의 독립 벤처 신문으로 프렙(Freep)이란 별칭을 가진 신문은 온라인 크라우드펀딩 웹사이트인 고펀드미닷컴(gofundme.com)을 통해 펀드를 모금하기 시작했다. 

BU에서 저널리즘을 가르치는 뉴욕타임즈 칼럼리스트 데이비드 카 교수는 “디지털 신문으로 전환을 환영하지만 무엇보다 독자들에게 접근성이 좋고 매력적인 종이신문의 유지는 꼭 필요한 것”이라며 기부의사를 밝혔다. 

졸업생들과 교수들의 소액 기부가 이어졌으며 결국 동문인 오라일리가 화요일 소식을 듣고 기부의사를 밝혀 체크가 수요일 아침 도착했다. 또한 지난해 보스톤글로브 인수의사를 밝혔던 어니보크 주니어도 수요일 기부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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