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출신 성인 입양인들의 공감 컨퍼런스
보스톤코리아  2014-11-05, 15:36:13 
다운타운 옴니파크 호텔에서 열린 보스톤 코리안 어돕티(BKA) 연례 컨퍼런스
다운타운 옴니파크 호텔에서 열린 보스톤 코리안 어돕티(BKA) 연례 컨퍼런스
2014-08-2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유다인 기자  = 뉴잉글랜드 지역의 한국출신 성인 입양인들의 모임인 보스톤 코리안 어돕티(Boston Korean Adoptee)가 지난 주 연례 컨퍼런스를 갖고 서로의 정체성과 경험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14일에서 17일까지 보스톤 다운타운 옴니파커 호텔에서 주최된 이 컨퍼런스는 “What is Y(our) Story?” “당신의 (우리의) 이야기는 무엇입니까”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한 사람의 이야기가 개인만의 특별한 경험이 아니라 서로가 공감할 수 있는 공동체의 경험이 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행사 동안에는 가족 상봉과 입양인들의 심리적, 정신적 치료 등에 관한 다양한 워크샵이 진행되었다.

 “광복절과 우리 행사의 날짜가 겹친 건 행복한 우연의 일치인 것 같다. 한국 디아스포라의 일부로써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것이 우리 단체의 목표”라고 보스톤 코리안 어돕티 회장 네이트 배 쿠펠(Nate Bae Kupel)이 전했다. 유년기에는 미국인 가정으로 입양된 것이 이해하기 힘든 난제였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한국의 문화와 사회를 수용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것이 보스톤 코리안 어돕티의 남은 과제라고 그는 얘기한다. 

 쿠펠은 이 단체가 한국 이민 사회와 친밀한 관계를 갖고 발전시키는 것이 또 하나의 바람이라고 전했다.  특히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와 번역을 도와줄 수 있는 협력단체를 찾고 있다며 한인 사회로부터 코리안 디아스포라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전했다. 

 보스톤 코리안 어돕티는 한국에서 뉴잉글랜드 지역으로 입양된 성인들이 1998년에 세운 비영리단체이며, 한국에 대한 사회 문화적 교육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는 약 50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200 여명이 연락망에 등록되어 있는 상태이다. 

 보스톤코리안 어돕티는 오는 9월 5일 비컨 스트릿의 한 식당에서 사교모임을 가진다.참여 희망자는 홈페이지(http://www.bkadoptee.org/membership)에서 회원등록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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