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유학생들 신선한 사업 아이디어 톡톡
보스톤코리아  2014-04-28, 14:32:56 
뱁슨 컬리지 한인학생들이 미국 내에서 창업하고 기업을 키워나가기 위해 기획한 사업 아이템 발표회가 뜨거운 호응 속에 개최됐다
뱁슨 컬리지 한인학생들이 미국 내에서 창업하고 기업을 키워나가기 위해 기획한 사업 아이템 발표회가 뜨거운 호응 속에 개최됐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뱁슨 컬리지 한인학생들이 신선한 사업아이템을 발표, 졸업 후 미국 내에서 창업하고 기업을 키워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19일 토요일 뱁슨 컬리지 올린 홀에서는 50여 명의 한인학생들과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3시간 동안 사업 아이템을 공개 설명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학술동아리 ‘타이 오프(Tie-off)’가 주최한 이번 행사 ‘Tie-off AddVenture(a Dream-Discovered Venture)’에는 커피 자판기를 기획한 델리카토(DELICATO), 곰인형을 판매해 전쟁고아들을 돕고 이윤도 창출하는‘비어투호프(BEARTWOHOPE)’, 그리고 요리 숙련가들을 이용해 소비자들의 구미에 맞는 요리를 공급하는 비마이셰프(BEMYCHEF) 세 팀이 참가해 자신들이 고안하고 기획한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팀원들은 신선한 제품 아이디어(Minimum Viable Product)를 공개했으며, 참석자들은 구체적이고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각 팀의 사업성을 평가했고, 최종적으로 델리카토를 가장 우수한 사업팀으로 선정했다. 

고급커피전문점을 축소시켜 놓은 것 같은 고급스러운 이미지, 하지만 가격은 저렴하고 주문 및 결재는 간단하게 하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델리카토’는 캡슐커피 기술을 이용해 만든 커피 자판기를 사업 아이템으로 삼았다. 

이 팀의 리더 이현준 군은 “ 남은 학기동안 사업계획서를 쓰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투자자를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창업 이야기를 들려준 ‘엔젤라 & 로이’의 이동길 대표는 “한국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한 후 취업 외 다른 도전들을 준비하는 것이 뿌듯했다”며 “이번 타이 오프가 시도한 좋은 행사에 보스톤 주변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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