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맨 재무장관 매스 주지사 출마
보스톤코리아  2013-07-17, 12:04:34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스티브 그로스맨 주 재무장관은 이번 주말 열리는 매사추세츠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해 내년 주지사 선거에 출마를 선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링필드 소재 한 초등학교 건축현장을 방문 중이던 그로스맨 재무장관은 현지 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3일 로웰에서 개최되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내가 주지사에 출마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로스맨의 이 같은 선언은 예상됐던 일. 전 전국민주당 위원회 의장이었던 그는 몇 달 전부터 주지사 출마작업을 시작했으며 주지사 출마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언론들과의 인뷰에서 밝혀왔다. 

그로스맨은 “매사추세츠의 주지사가 된다는 것은 리더십의 문제다. 모든 사람을 공평하게 대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즈니스맨 출신은 그는 자신이 경제적인 배경이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 되는 면이라고 주장했다. 그로스맨은 지난 2002년에도 주지사에 출마했으나 민주당내 경선에서 새논 오브라이언 후보에게 패했다. 

현재 3선 불출마를 선언한 드벌 패트릭을 이어 우후 죽순처럼 민주당 주지사 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상태다. 오바마 행정부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수장이었던 도널드 버윅, 케이프 에어의 창시자이자 주 상원의원 댄 울프, 웰슬리 타운의원 조 아벨론 등이 출마를 확정했고 마사 코클리 법무장관도 출마를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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