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탐방 152 : 스티브 서 변호사 “Adams, Crouser & Suh PLLC” 로펌 대표
보스톤코리아  2012-07-23, 11:42:45 
스티브 서 변호사
Boston Office : 1111 Washington Street,
Newton, MA 02465, Tel : (617) 969-7979.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불체자를 구제한 케이스가 많다. 방법을 자꾸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가 하는 일이다. ”

뉴튼에 위치한 스티브 서 변호사 사무실은 이민법만을 주로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따라서 보다 특화되고 차별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한다. 지난 10년이 넘도록 불법체류자 구제에서부터 가족초청, 취업이민, 투자이민까지 안다뤄 본 사례가 없다는 것.

더구나 불법체류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항소, 상고를 거쳐 대법원까지 거침 없이 서기를 수도 없이 했을 정도로 열정을 갖고 일한다는 서 변호사다. “우리에게 포기는 없다”는 말에 그의 열정이 짐작된다.

“실제로 힘든 케이스, 이민국으로부터 거절된 케이스를 해결한 것만 해도 상당수에 달한다”는 것이 서 변호사의 말이다.

보스톤 사무소는 이소영 변호사의 협력 아래 운영되고 있으며, 이외 마이애미와 워싱턴 디시에도 사무실이 있다. 각 지역 사무소마다 전문적으로 다루는 법률서비스 분야가 다르지만, 6명의 변호사가 협력하여 일하는 로펌이다.

로펌의 명칭은 “Adams, Crouser & Suh PLLC”이지만, 보스톤 지역에서는 스티브 서 변호사로 통칭되고 있다. 한인으로서 로펌을 운영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앞으로 점차 지역을 확장해 나가는 게 서 변호사의 꿈이다. 미국 내 한인 운영 로펌으로 우뚝 서, 한인 커뮤니티를 돕고 싶다는 바램을 갖고 있다.

본점을 보스톤에 두고 각 지역을 오가는 서 변호사가 처음 법대를 졸업하고 일한 곳은 정부. 부모의 보호자 자격 상실로 인해 생고아가 된 아이들을 위해 일했다. 정부 보조금을 목적으로 아이들을 보호하겠다고 나서는 친인척들 중에서 아이에게 최선의 보호자를 찾아주기 위해 법정에 서곤 했다는 것.
그 때부터 인권주의 정신이 바탕이 된 것이 지금 이민법을 다루는 데도 많이 작용한다고.

한편, 서 변호사는 어린시절, 영어 장애로 인해 어이없이 사기를 당하고 만 이민 1세대를 본 후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 오늘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더우기 소수민족 이민자로 무시당하는 부모님을 보며 한인 커뮤니티가 강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갖게 됐고, 이에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한인커뮤니티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 차원에서 법률 서비스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2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2세들에게 1세들의 사랑, 문화, 정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하고 세대간 소통을 위한 안내자 역할을 기꺼이 할 것이라고.

“이민법이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그는 “있는 사람들에게는 별 것이 아니지만, 없는 사람들에게는 전부일 수 있다는 마음 가짐으로 고객을 대한다. 늘 그들의 입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보스톤 사무소는 이민법 외 국제법을 함께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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