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ReNEW 강사 소개 시리즈 2 : 분당 만나교회 김병삼 목사
보스톤코리아  2012-07-23, 11:38:40 
사람들은 그를 이렇게 부른다. 교회친구들보다, 세상친구가 많은 사람.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또 이렇게 부른다. 세상을 향한 이시대의 진정한 문화선교사.

분당 만나교회의 담임목사이기도 한 김병삼 목사는 교회 교육 교재와 컨텐츠 등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자체 개발하는 등 문화로 세상을 섬기고 또 선도하고 있다. 김병삼 목사의 고민은 바로 하나다. 불신자들이 어떻게 교회를 좋아할 수 있을까? 그 질문의 답으로 그는 자신의 목회 패러다임을 지역 사회를 중심으로 전환했다.

첫 사업으로 교회를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리모델링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교회 주차장을 비롯해 체육관, 공연장 등을 항시 무료 개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만나 교회의 ‘사랑방’은 성남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문화 공간에 선정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지역 주민들까지도 그가 담임하는 만나교회를 우리교회”라고 한다. 만나교회에는 “흡연공간”이 있다. 교회는 “담배 피우는 사람이 말씀을 듣는 곳”이라는 것이다.

불신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큰 전도집회를 하지 않아도 매년 1000명 이상의 불신자들이 교회를 방문하고 등록한다. 대형교회를 꿈꾸지 않았는데, 대형교회가 된 것이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를 대형교회 목회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성남시의 한 시민으로서, 성남시민을 위해서 섬기는 좋은 목회자, 좋은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한다. 그는 스스로를 ‘사생활이 없는 목회자’라고 말한다. 자신의 통장, 이메일, 스케줄을 부인은 물론 기사, 비서 등 교회의 핵심멤버들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 교회안 성에 갖힌 담임목사로 살지 않고, 공개된 한 시민으로 살기 위해서이다.

한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회복되는 것보다, 세상에서 하나님 나라가 회복되기 위해, 먼저 목회자가 아니라, 공개된 시민으로 살고 있는 김병삼 목사, 그렇기 때문에 그가 2012 ReNEW에서 던져줄 메시지가 특별히 기대된다. 2012 ReNEW 주제는 “나라가 임하옵시며”이다. 보스톤에, 그리고 각 교회와 각 가정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회복하기 위해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어디인가? 어떻게 그 세상과 소통해야 하는가? 그리고 어떻게 세상 속에서 더디지만 십자가를 매일 지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까? 8월 21일-24일 ReNEW가 기다려 지는 이유이다.

김병삼 목사, 삶을 변화시키는 25분
http://www.youtube.com/watch?v=03hZPgwkAoQ


이성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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