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랑코스, 루키 쿼터백 커틀러 선택 |
보스톤코리아 2006-12-07, 00:44:01 |
주전 쿼터백 제이크 플러머 ‘후보신세’최근 루키 쿼터백들의 활약과도 연관
1년차 루키 쿼터백 제이 커틀러(Jay Cutler)가 최근 고전하고 있는 덴버 브랑코스의 주전 쿼터백 제이크 플러머(Jake Plummer)를 대신해 주전 쿼터백으로 나선다. 덴버 브랑코의 마이크 쉐나한(Mike Shanahan)은 지난 27일 제이 커틀러가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커틀러는 시즌 전 시범경기에 출전한 이래 한번도 공을 잡아보지 않은 상태. 그럼에도 세나한 감독이 극약처방을 내린 것은 팀의 분위기를 쇄신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제이크 플러머를 쿼터백으로 기용해온 강팀 덴버 브랑코스는 현재 7승 4패로 초반 상승세에서 주춤한 상태. 이는 브랑코스의 약한 공격력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덴버는 패스 공격부분에서 게임당 171 패싱야드로 NFL 26위에 랭크되어 있다. 최근 댈라스 카우보이스를 비롯한 몇개 팀이 쿼터백을 신인으로 교체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태라 그동안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덴버의 쿼터백 교체를 예상해 왔었다. 댈라스 카우보이스의 빌 러셀 감독은 주전 쿼터백 드루 블레드소(Drew Bledsoe)를 토니 로모(Tony Romo)로 바꾸는 결단을 단행했고 이후 댈라스는 4승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샌디에고 차저스는 3년차 쿼터백 필립 리버스( Philip Rivers)하에서 NFL 웨스트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지난주 루키 쿼터백 빈스 영(Vince Young)은 뉴욕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1점차를 극복하고 테네시 타이탄스를 승리로 이끌면서 그의 능력을 검증키도 했다. 커틀러는 비록 지난 4월 드레프트에서 애리조나의 맷 라이나트( Matt Leinart), 테네시의 빈스 영 등에 비해 낮은 순번에서 뽑혔지만 애리조나나 테네시 처럼 약팀이 아닌 강팀에서 주전 쿼터백을 맡게 된다는 점에서 훨씬 유리한 입장에 놓여있다. “너무 기분이 좋지만 약간 긴장도 된다”는 커틀러는 “맷이나 빈스는 경기에 나가 정말 팀을 이끌어야 하지만, (나의 경우) 좋은 팀이 있고 , 리더가 있으므로 내 역할만 충실히 하면 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커틀러의 팀 동료들도 커틀러를 응원하고 있다. 덴버 브랑코스의 스타 와이드 리시버 제이본 워커(Javon Walker)는 “현재 연패하고 있는 것을 고려한다면 새로운 시도가 팀에 결코 불리하지 않다. 만약 그가 (잘)한다면 우리는 슬럼프를 벗어날 것이고 만약 아니라하더라도 그는 분명한 미래의 쿼터백이다”고 밝혔다. 커틀러는 시즌 전 시범경기에서 561야드 패스를 성공시켜 시범경기 쿼터백 패싱야드 3위를 기록했다. 그의 레이팅은 108.3로 1위. 쿼터백 패싱야드 1위를 기록한 선수는 댈라스의 로모였다. 제이크 플러머는 앞으로 커틀러의 뒤를 받치는 후보 역할을 맡게 된다. 그는 덴버 주전 쿼터백으로 39승 15패를 개록해 1970년 이래 50게임 이상 출전 쿼터백 중 5위의 승률을 가지고 있다. 그는 올시즌 11개의 터치다운 패스와 12개의 인터셉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그는 단 7개의 인터셉트만 기록했었다. 플러머는 덴버와 아직 3년 계약이 남았지만 올 시즌 이후 보장된 금액은 하나도 없다고. 쉐나한 감독은 “그가 여기에 있기를 원하는 한 , 만약 그가 백업 요원 역할을 기꺼이 수행하겠다면 나는 그가 팀에 남아 있는 것을 원한다.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프로 세계의 냉정함이 다시 한 번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최근 2연패를 당한 브랑코스가 새로운 쿼터백 커틀러를 중심으로 이번 주 일요일 오후 8시 시애틀 씨호크스를 맞아 어떤 활약을 펼칠지 자못 흥미롭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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