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츠, 강적 베어스 간신히 눌러
보스톤코리아  2006-12-07, 00:43:12 
양팀 무려 9개의 턴오버 기록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8승3패)는 NFL 최강팀 중의 하나인 시카고 베어스를 17-13으로 누르고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든 팀으로서의 명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패트리어츠는 그동안 강팀인 콜츠, 덴버 브랑코스 등에게 무릎을 꿇어 왔으나 시카고를 누름으로써 ‘강팀에는 약하다’는 오명을 벗게 됐다. 하지만 승리는 결코 쉽게 오지 않았다.
지난주 패트리어츠 빌 밸러칙 감독은 팀이 “4번이나 턴오버[Turnover: 인터셉트(intercept) 또는 펌블(fumble) 등으로 뜻하지 않게 공격권을 상대편에게 주는 경우]를 당하면 이길 수 없다”고 밝혔었다. 그 말은 아이러니하게 들어맞았다. 패트리어츠는 다행히 4번이 아닌 무려 5번의 턴오버를 당했고, 그럼에도 승리했다. 물론 베어스도 4번이나 턴오버를 기록해 패트리어츠가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었다.
양팀이 무려 9개의 턴오버를 기록했지만 양팀의 팬들에게는 가슴졸이는 경기였다. 양팀은 4쿼터를 10대 10 동점인 상태에서 시작했다. 패트리어츠는 6분 31초를 소요하며 11번의 플레이를 통해 73야드를 전진하며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17대 10으로 앞서나갔다.
특히 패트리어츠는 3번째 다운 수비율이 풋볼리그에서 최고 팀인 베어스를 상대로 세번이나 3번째 다운을 성공시키면서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그중의 하나는 타이트 엔드 벤 왓슨에게 40야드 패스를 성공시킨 것이며 또하나는 3번째 다운 9야드를 남겨둔 상태에서 브레디가 직접 공을 들고 11야드를 전진했던 것.
이 공격 후 베어스도 10번의 플레이에 66야드를 전진했으나 패트리어츠 진영 14야드 지점에서 3번째 다운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4번재 다운 6야드를 남겨 둔 상태에서 계속 공격을 포기하고 필드골을 선택, 17대 13으로 따라 붙었다.
흥미로운 것은 이후 패트리어츠의 공격. 종료 1분 52초를 남겨둔 상태에서 코리 딜론이 베어스 22야드 지점에서 펌블을 해 공격권을 메어스에 다시 내 줬다. 그러나 베어스의 렉스 그로스만(Rex Grossamn)은 그 다음 공격에서 아산테 새무얼에게 인터셉션을 당해 결국 게임엔딩 인터셉션을 기록하고 말았다.                          

장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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