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할러데이 보너스 |
보스톤코리아 2006-12-07, 00:26:52 |
연말이면 일괄적으로 지급되던 현금 보너스가 선물용 상품권이나 실적에 따른 차별적 보상금으로 변하고 있다고 크리스찬 사이언스지가 27일 보도했다.
대부분의 업계에서 12월이면 모든 종업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실적에 따라 보너스를 지급하는 경향이 생기고 있다. 뉴욕 소재 '드럼 어소시에츠(Drum Associates)'의 브라이언 드럼 사장은 "아쉽게도 할러데이 보너스가 사라지는 것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럼 사장은 많은 회사가 회계연도를 달력이나 '할러데이 시즌'과 일치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회계연도를 11월30일, 혹은 3월31일로 바꿨다며 "이는 보너스 지급 부담을 벗어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컨설팅 회사 '휴잇 어소시에츠(Hewitt Associates)'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업체의 59%가 연말 할러데이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실적 보너스는 지급하겠다는 기업이 전체의 4분의 3을 넘었다. 더불어 업계에서는 선물용 상품권이 할러데이 보너스로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시카고의 'CBIZ 휴먼 캐피털 서비스'의 제니퍼 버먼 전무는 한때 회사들이 연말 보너스 대용으로 종업원들에게 과일 케이크와 칠면조 등을 주곤 했으나 이제는 상품권이 유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 중에는 보너스가 다시 유행을 탈 것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매사추세츠주 소재 인력 컨설팅 회사 'CHR 파트너스'의 밥 커스트카(Bob Kustka)사장은 "인재 확보 경쟁 가열로 몇 년 후에는 보너스가 다시 '컴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유진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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