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가치 급락 |
보스톤코리아 2006-12-07, 00:24:10 |
미국 경기 침체 우려
외환 거래 시장에서 미국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전날인 24일 외환거래 시장에서 1유로는 지난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1.30달러를 상향 돌파해 1.307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주간 1유로당 달러화 가치는 2.65센트, 2.07%나 하락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달러가 전날 급락한 것은 1유로당 1.30달러 선을 돌파할 경우 자동적으로 달러를 매도하는 시스템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달러 하락세는 경제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특히 대중국 무역적자 규모가 계속 증가하는 것과 주택시장의 침체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이미 미 백악관은 주택시장 침체를 이유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당초 3.6%에서 3.1%로 대폭 하향 조정하고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도 역시 0.4%포인트 낮춘 2.9%로 수정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한편 내년도 경제 둔화가 본격화 될 경우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달러 약세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은 다음달 7일 기준금리를 현행보다 0.25%포인트 높은 3.5%로 인상할 것으로 알려져 추가적인 달러 약세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의 달러 보유고가 사상 최대인 1조 달러에 육박하면서 중국이 보유 달러를 매도하기 시작할 경우 미국 달러의 약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서유진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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