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IPO, 뉴욕·런던 증시추월 |
보스톤코리아 2006-12-07, 00:22:16 |
ICBC, 홍콩증권 거래소에 상장
올해 10월까지 홍콩,상하이 등 중국 증권거래소의 기업공개(IPO) 물량이 뉴욕과 런던 증시를 추월했다고 뉴욕타임스와 파이낸셜 타임스가 보도했다. 올해 중국 IPO규모가 크게 늘고 있으며, 세계 자본의 흐름이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증시의 IPO물량은 431억달러로 런던증권거래소 405억달러, 뉴욕증권거래소 383억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의 초대형 기업과 은행들이 전부 뉴욕과 런던에서의 상장 보다는 홍콩이나 중국시장에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의 4대 은행인 공상은행(ICBC)는 홍콩 증시에서 100억달러 규모로 IPO를 실시 했는데 이는 홍콩주식의 물량의 50%에 달하는 큰 규모였다. 또 ICBC 공모에 총 5000억 달러의 청약자금이 몰려들었다. 퍼시픽 드림의 CEO 이안 카튼은 "ICBC의 상장은 중국증시의 인기를 드러내는 것" 이라 말하며 "더이상 뉴욕이나 런던으로 가지 않으려는게 시장 참가자들의 견해"라고 했다. 중국 증시의 이같은 성장은 불과 5년만의 일이며 뉴욕 증시에 관해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치권에서도 이러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 조지 W 부시 대통령도 기업의 상장을 규제하는 법안을 미세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고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은 기업회계기준을 강화한 사베인스-옥슬리법과 집단소송제 등 미국 기업들의 활동에 부담을 주는 규정들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방안으로 미국과 영국의 증시 통합이 제기 되고 있으며, 나스닥증권거래소는 아예 런던증권거래소(LSE) 인수를 시도중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투자은행(IB) 9개사가 공동으로 유럽 기업의 주식을 거래하는 공동 플랫폼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유럽과 미국 증시간 통합 추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유진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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