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미국 내 게이 친화적인 도시 3위
보스톤코리아  2012-01-16, 23:14:06 
성적 소수자 잡지, The Advocate가 미국 내 게이 친화적인 도시들을 발표했다.
성적 소수자 잡지, The Advocate가 미국 내 게이 친화적인 도시들을 발표했다.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가영 기자 = 캠브리지가 최근 한 LGBT(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성적 소수자) 잡지인 The Advocate를 통해 미국 내 세번째, 게이 친화적인 지역으로 선정됐다.1위로 선정된 건 유타주의 솔트 레이크 시티, 플로리다주의 올랜드가 그 뒤를 이어 2위로 랭크됐다.

선정 이유로 꼽힌 건 전 시장이자 현재 시 의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인 E. 데니스 시몬스가 미국 내 첫번째 아프리칸 아메리칸 레즈비언 시장이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여기에 “캠브리지 내 일주일의 6일이 섹시한 남자 댄서들로 가득차는 ‘파라다이스’ 클럽이 있어서”라는 것이 에디터인 매튜 브린의 설명.

사실상 매사추세츠는 이러한 순위 발표 훨씬 이전에 2004년 전 주 대법원 판결에 의해 동성간의 결혼이 합법화 된바 있다. 이에 2004년 5월 17일, 미국 내 첫 공식 동성 결혼으로 인정된 마르시아 함스와 수잔 쉐퍼드의 혼인 서류가 바로 이 곳 캠브리지 시청에서 승인되었다고. 이 후 그날 밤에만 자그만치 227쌍의 동성 커플이 같은 캠브리지 시청에서 혼인 서류 신청 접수를 마쳤다는 후문이다.

이제부터라도 캠브리지를 설명할 때 전세계에서 몰려든 수재와 과학자, 힙스터들 뿐만 아니라 동성 연애자들의 낙원이라는 사실 또한 잊지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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