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내 미군철수 아직 미지수
보스톤코리아  2006-11-21, 23:43:34 
▲ 이라크 미군 사령관 존 아즈베이드가 이라크 철군 시기를 설정하는데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오른쪽이 존 아즈베이드.


초당파 위원회 이라크 연구 그룹, 이라크 전쟁에 대한 권고사항 12월달 제출예정

부시 대통령은 13일 민주, 공화 양당으로 구성된 위원회인 이라크 연구 그룹과 접견을 가졌다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다.
이 접견 후 부시 대통령은 위원회가 약 한달 후 백악관과 의회에 제출할 (이라크 전쟁) 권고사항에서 오픈 마인드를 취할 것이라 약속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부시는 “나는 미리 (위원회의 결과를) 판단하지 않을 것” 이며 “보고서가 무엇을 이야기할 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알 수 없으며 나는 그 결과를 보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2명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제임스 베이커 전 장관, 인디애나 출신인 전 하원의원 리 헤밀튼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토니 스토우, 백악관 대변인은 이 위원회가 대통령에게 어떠한 대안도 제안하지는 않았고 그 대신에 이 라크 상황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백악관과 민주당은 미국 주도의 연합군과 이라크 동맹군이 그동안 파벌적 폭력사태를 억제하려 몸부림쳐온 이라크 내에서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구상의 틀을 제공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민주, 공화 양측은 이 위원회에서 나올 예기치 않는 결과보고에 대비해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철수이전 미국군 임시증강 혹은 이란, 시리아와의 협력 등 고려
토니 블레어, 팔레스타인 분쟁 종식으로 이라크 문제 해결 주장

위원회는 철수가 시작되기 전 합리적인 수준의 질서를 이루기 위해 (비록 정치적인 호응은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이라크 내의 미군증가를 요구할지도 모른다고 뉴욕 타임스는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공화당 상원의원 존 멕케인은 이러한 임시 증강안을 제안한 적이 있다.  
위원회가 고려하는 또 다른 방법은 부시 행정부로 하여금 이란과 시리아와의 열려진 대화를 갖도록 하는 것이다. 이는 영국 수상 블레어가 화요일 제안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부시는 이 두 나라에 대해 중동지역에 불안정의 씨를 심고 테러를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해왔으며 지난 월요일에는 이란이 우라륨 농축 활동을 멈추기 이전에는 이란과 대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히 말하기도 했다. (홍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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