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펄본, 선발 전환 훈련중 |
보스톤코리아 2006-11-15, 02:54:47 |
2007시즌 선발투수로 전환할 패펄본(25)
시즌 후반 어깨 부상으로 소방수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던 조나단 패펄본(Jonathan Papelbon, 25)이 원래 보직인 선발투수 훈련에 한창이다. 시즌 마감과 동시에 보스톤의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마무리로 활약했던 패펄본(25)이 2007시즌 선발투수로 전환할 것이다"고 공언했고 재활을 끝낸 패펄본이 현재 마이너리그서 선발투수로 거듭나고 있다. AP 통신에 따르면 보스톤의 새로운 투수코치 존 패럴(John Farrel)은 "마이너리그서 패펄본은 선발로 잘 적응 중이다. 땅볼과 병살타를 유도하고 조만간 이닝이터로 거듭 날 것이다"며 패펄본이 선발투수로 성장하고 있음을 밝혔다. 패펄본은 올시즌 마무리 투수(closer)로서 4승 2패, 35세이브, 평균자책점 0.92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으나 시즌 막판 어깨부상으로 결장했다. 이후 패펄본은 선발투수 전환을 선언했었다. 그러나 레드삭스는 아직까지 마무리 투수 영입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마이크 팀린이 다시 마무리로 뛸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지만 레드삭스가 마무리를 염두에 두고 데려온 유망주 크랙 핸슨 또는 레드삭스의 유망주 매니 델카맨이 마무리로 뛸 수도 있다. 크랙 핸슨과 매니 델카맨은 모두 평균 구속이 95마일을 넘나드는 구질을 가진 유망주였지만 지난 시즌 전혀 적응하지 못하고 구질에 비해 형편없는 성적을 거두웠었다. 특히 레드삭스가 존 패럴을 투수코치로 임명한 이유는 바로 이같은 유망주를 실전용으로 조련하기 위한 포석. 이같은 레드삭스의 포석이 성공할지는 내년 시즌이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레드삭스 내년 선발진은 자시 벡켓, 컷 실링, 팀 웨익필드, 패펄본 등으로 구성될 것이며, 올해 말 불펜에서 선발로 전향, 가능성을 보인 훌리안 타바레즈 또는 맷 클레맨트 중 한 명이 5 선발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장명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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